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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하고 속이 쓰리다"..'제2의 아이유' 작심 저격한 주니엘 [스타이슈][종합]

  • 김나라 기자
  • 2024-11-06
싱어송라이터 주니엘(본명 최서아·31)이 저격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주니엘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난 2022년 데뷔 10주년 기념 발매한 노래 '디어'(Dear.)의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2년 전 공백기가 길었던 어느 날 오랜만에 '디어'라는 노래를 냈었다. 당시 데뷔 10주년 기념으로 노래를 내는 것이었기에 회사에서 팬분들에게 받았던 선물들과 편지들을 뮤직비디오 소품으로 쓰고 싶다고 하여 집에 있는 장식장에서 전시해 둔 팬분들의 선물들을 소품으로 가져다줬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나가는 오늘가지 난 아직도 단 하나의 것도 돌려받지 못했다. 팬분들이 그려준 내 그림, 사진, 편지, 선물들 전부"라는 피해 사실을 밝혔다.

이어 "그간 돌려달라고 수십 차례 요청을 했지만 회사에 다 정리를 해놨다는 말뿐, 담당자가 매번 바뀌어서 처음 듣는 얘기라 확인해 본다는 둥 회사가 여러 지역에 있는데 바빠서 가지러 갈 수 없다는 등 각종 이유로 나는 돌려받지 못했고 어제 다시 요청을 했을 땐 회사가 이사를 하기도 했고 또 여러 가지 이유로 그것들을 다 챙겨 다닐 수 없어서 소품 전부를 챙기지 못했을 거란 말을 들었다. 박스 하나에 다 정리해 두었다면서요? 잃어버린 게 하나라도 있다면 그걸 선물해 준 팬분한테 미안해서 어떡하지?"라고 토로했다.

주니엘은 "괜히 소품으로 썼나 봐. 이럴 거면 평소처럼 집에 얌전히 모셔둘걸. 그래도 10주년이고 팬분들과 나의 이야기를 쓴 노래라 의미 있다고 생각해서 선뜻 소품 요청에 오케이 한 거였는데 속상하고 속이 쓰리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주니엘은 지난 2012년 '일라 일라'(illa illa)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 작사·작곡 능력까지 갖춘 실력파로 '제2의 아이유'로 주목을 이끌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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