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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수상소감서 둘째 태명 '버디' 언급, ♥이민정도 놀라"

  • CGV여의도=김나연 기자
  • 2024-11-06
배우 이병헌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 당시 소감을 회상했다.

6일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제45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병헌, 정유미, 조인성, 전여빈, 고민시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병헌은 "꽤 오랜 시간 전에 제가 상을 받은 것 같고, 영화는 훨씬 더 오래전에 촬영했다. 제가 청룡에서 큰 영광을 안았을 때의 기쁨과 설렘을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면서 "오랜만에 홍초도 마주하니까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라고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혔다.

수상 당시 이병헌은 "다음 달에 둘째가 태어난다. 태명을 '버디'라고 지었다.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이민정 씨, 이준호, 그리고 버디. 모두와 영광을 함께 하겠다. 나이스, 버디"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병헌은 "그날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 그날의 수상 멘트에 대한 이야기를 재밌게 나눴다. 그렇게 얘기할 줄 몰랐고, 재밌게 봤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수상 소감에서 박진영의 축하 무대를 언급하기도 한 이병헌은 "그전에 KBS에서 박진영 씨가 쇼를 했는데 제가 내레이션을 한 적이 있다. 박진영 씨가 그걸 몰랐다고 하더라. 그것 때문에 고맙다고 연락이 와서 밥을 사고 싶다고 했다. 밥을 먹으러 갔는데 카메라가 준비돼 있었다. 자기 음악이 나온 게 있는데 리액션을 찍어줄 수 있겠냐고 하더라. 식사 자리인지, 새로운 부탁을 들어주는 자리인지 모르겠더라"라고 농담했다.

이어 "얼떨결에 신곡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리액션을 했고, 더더욱 여러 번에 걸쳐서 고맙다고 하면서 나중에 어떻게든 보답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병헌은 차기작으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를 선택하고, 촬영 중이다. 2004년 '쓰리, 몬스터' 이후 박찬욱 감독과 20년 만에 재회한 그는 "오랜만에 박찬욱 감독님과 작업을 하는데 여전히 서로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나누고, 많이 이야기하면서 촬영했는데 이번에도 또 그런 시간을 가지게 돼서 신나고, 재밌게, 시나리오에 있는 이야기보다 풍성하게 찍히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 이전보다 더 집요해지신 것 같아서 좋은 작품을 만드실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46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29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CGV여의도=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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