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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신·신음 소리 물어보더라" 장가현, 전 남편 조성민 폭로[스타이슈]

  • 김노을 기자
  • 2024-11-08
배우 장가현이 전 남편 조성민과 이혼 전 받은 스트레스에 대해 토로했다.

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장가현이 출연해 조성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장가현은 "28년 동안 연기를 했다. 그런데 자극적인 방송에 한 번 출연한 후 드라마 출연 제안이 끊어져서 2년째 쉬는 중"이라고 근황을 밝혔다.

앞서 장가현은 2000년 015B 객원 보컬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조성민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하지만 이들은 결혼 20년 만에 이혼했으며, 2022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2'에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장가현은 조성민과 혼인 관계를 유지 중이던 때를 떠올리며 "당시 영화 시나리오가 하나 들어왔고 전 남편에게 '영화로 다시 복귀하고 싶고 이번이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더니 하라고 하더라. 그런데 영화에 베드신이 있었다. 촬영 마치고 집에 오면 전 남편이 '오늘 어떤 신 찍었냐. 신음 소리는 어떻게 리허설 하냐' 같은 질문을 했다. 너무 스트레스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정말 이혼하기 싫었다"며 "아이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결혼하고 15년 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우리가 이혼한 후 시어머니가 집을 나서며 많이 우셨다"고 밝혀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후 장가현은 세무사를 찾아갔다. 그는 결혼 생활을 할 때 생계를 위해 쇼핑몰 사업을 했으나 3년 만에 자금 문제로 파산하고 말았다고. 결국 1억 원의 빚을 홀로 감당 중이었다.

장가현은 이에 대해 "사업을 확장하다가 빚을 졌다. 3억 원 정도 파산 신청을 했다. 문제는 당시에 세금이 1억 원 정도가 남았다는 거다. 규칙적으로 갚지 못 하니 압류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보증금 3000만 원에 월세 80만 원인 집을 소유 중"이라며 "나머지 재산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자 전문가는 "수입도 고정적이지 않고 압류도 여러 번인 상황이라 세법적으로 뾰족한 수가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조언했다.
김노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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