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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남편과 이혼 안 했다, 잘 감시 중" 박한별 셀프 고백 [스타이슈][종합]

  • 김나라 기자
  • 2024-11-11
배우 박한별이 빅뱅 전 멤버 승리와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인 남편 유인석 논란을 직접 언급했다.

11일 오후 박한별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에는 '[별의별 것] 논란에 대한 17년 지기의 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한별은 절친인 개그맨 홍인규를 게스트로 초대, "나에 대한 토크다. 내가 질문하면 솔직하게 대답해 주면 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홍인규는 "박한별과 15년 지기 골프 친구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 돌연 박한별은 "남편 논란 관련해서 나한테 물어보고 싶었지만 못 물어봤던 거 있냐"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홍인규는 화들짝 놀라 하면서도 "이런 거 얘기해도 돼? 부부 사이가 중요하니, 사이가 좋은지 어떤지 못 물어봤었다"라고 터놓았다.

이어 그는 "혹시나 헤어지는 거 아닌가"라고 덧붙였고, 박한별은 "그건 뭐 이미 알고 있는 답 아니냐"라고 유인석과 애정전선에 문제가 없음을 드러냈다.

홍인규 또한 "근데 다행히 뭐 서로 잘 지내고 있어서. (박)한별이가 똑똑하니까 별일 없었구나, 잘 해결됐구나, 우리가 아는 게 다가 아니었구나 뭐 이런 생각을 한다"라고 거들었다.

홍인규의 말에 박한별은 두 눈을 부릅 떴고, 이와 함께 남편을 잘 감시하고 있다는 내용의 자막이 흘렀다.

더불어 홍인규는 "박한별을 대신해서 해명하고 싶은 거 있냐"라는 물음에 "털털하고 솔직한 사람이다.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긴다. 주변에 오래된 사람들이 많다는 건 정말 좋은 사람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한별은 2017년 전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하지만 유인석 전 대표는 2019년 동업자인 빅뱅 출신 승리와 회삿돈 횡령, 성매매 알선 등 버닝썬 관련 혐의를 일으키며,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었다. 이에 박한별은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현재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다.

남편 파문 당시 박한별은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저와 평생을 함께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 "나이를 먹어가며 많은 경험을 거치며 점점 성숙하게 되고 바로잡아가는 과정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논란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일 거다.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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