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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전처 폭행 혐의'에 '생존왕' 비상.."입장 확인 중"

  • 안윤지 기자
  • 2024-11-12
개그맨 김병만이 전처 폭행 혐의에 휩싸인 가운데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생존왕'도 빨간불이 켜졌다.

TV조선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에 "(김병만 의혹 관련) '생존왕' 제작진 입장을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날 스포티비뉴스는 김병만의 전처 A씨 폭행 혐의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처 A씨는 김병만을 결혼 생활 중 상습 폭행한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조사 끝 지난 7월 24일 김병만을 폭행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A씨는 10년간 별거도 김병만의 거짓 주장이라 말하며 "상습적으로 맞았다. 너무 맞다 보니까 당시엔 심각성을 몰랐다. 딸도 제가 맞는 장면을 4차례 본 적이 있다. 사실 잘할 때는 공주, 왕비처럼 잘해줬다. 그래서 그 시간만 지나가면 또 괜찮다고 제가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폭로한 걸로 알려졌다.

이에 김병만 소속사 스카이터틀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전처가 주장한 일시를 보면 그 날짜엔 김병만 씨가 해외에 계셨다. 그래서 소송은 불기소로 끝났고 무혐의라고 볼 수 있다"라고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그러면서 "전처가 이혼 소송 중 본인에게 유리하게끔 끌고 가기 위해 (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나 사건은 불기소로 종결됐다"라며 "전처가 삼혼이고 김병만 씨는 초혼이다. 결혼 당시 전처에겐 초등학생 자녀가 있었다. 아이를 김병만 씨 호적에 올렸는데, 이혼 소송이 끝나고 (아이를) 파양하지 않은 상태다. 전처는 김병만 씨에게 파양 조건으로 30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병만은 2011년 7세 연상 비연예인 여성과 혼인신고 후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최근 이혼 사실이 알려졌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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