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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김새론, 영화 '기타맨' 출연..제약사 대표와 손잡았다

  • 김나연 기자
  • 2024-11-13
음주운전 혐의로 유죄 판결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새론이 영화 촬영을 통해 본업 복귀에 나섰다.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새론은 영화 '기타맨'으로 복귀한다. '기타맨'은 언더밴드 볼케이노에 천재 기타리스트가 합류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 신재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촬영 도중 하차하고, 다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기타맨'에는 실제 '이선정밴드'로 활약하는 보컬 및 기타리스트 이선정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선정은 제약사 성원제약을 설립한 대표로, '기타맨'의 투자와 제작, 남자 주인공 역할까지 도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정 대표는 '이선정밴드' 인스타그램에 '기타맨'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육군 장교 한유진 역을 맡아 주목받은 김지은도 출연해 힘을 보탠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18일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벌금 2000만원을 확정받았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어선 0.2%였다.

음주운전 사고 후 김새론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음주운전 이전에 참여했던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이 공개됐으나 그가 출연한 분량은 대부분 편집됐다.

지난 4월에는 연극 '동치미'로 2년 만에 배우 복귀를 알렸지만 부정 여론으로 결국 하차했다. 이후 배우 김수현과 얼굴을 맞댄 사진을 게재했다가 몇 분 만에 삭제하거나 카페 아르바이트 인증샷을 올렸다가 자작극 논란에 휩싸이는 등 돌발 행동으로 비판을 받았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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