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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파운드, 당찬 가요계 출사표..자유로운 영혼 담긴 '도미노'[종합]

  • 마포구=안윤지 기자
  • 2024-11-13
자급자족 신인 13파운드(김성연, 박민서, 송치원)가 왔다. 데뷔 무대마저 하나의 서사라고 말한 그들의 미래는 어떨까.

13파운드는 13일 서울 마포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데뷔 '파운드(FOUN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13파운드는 13층 작업실에서 탄생한 그룹이라는 뜻으로 박민서, 김성연, 송치원 3인조로 구성됐다. 데뷔 앨범 '파운드'는 사랑이란 주제를 기반으로 한 흐름 속에서 사랑하고 이별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도미노(DOMINO)'와 더불어 '음(MMM)', '리트라이(RETRY)' 등 총 3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도미노'는 이별 후 무너지는 사랑을 담은 노래다.

김성연은 그룹명에 대해 "우리 집이자 작업실로 사용하는 게 13층이다. 거기서 처음엔 '플로어'를 생각했는데 옆에서 다른 멤버가 '파운드'가 있다더라. 이곳에서 이름을 만들어서 그룹명을 13파운드로 짓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박민서는 무대 뒤에서 디제잉을 맡았다. 그는 "처음 '도미노' 들으면서 시나리오를 작성하는데 떠오르는 대상이 두 명이었다. 증오와 사랑의 마음이다. 굳이 내 롤을 넣을 수 없었다"라며 뮤직비디오를 출연하지 않은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직접 음악을 만든다는 박민서는 "장르는 그룹의 꿈이 하나 있다. 우린 힙합 페스티벌, 록 페스티벌, 음악 방송을 가리지 않고 나오고 싶다. 그런 경계를 가진 친구들"이라며 "음악적으론 무궁무진하다. 최대한 많이, 다양한 형식으로 보여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성연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JTBC '믹스나인' 'YG 보석함'과 엠넷 '프로듀스 X 101'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난 자유로운 영혼이고 직접 음악을 만들고 노래만 들어도 '이런 사람이지' 하는 사람을 원했다"라며 "(오디션 관련) 아쉬움은 없다. 하고 싶은 걸 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MC를 맡은 이성종은 13파운드에 대해 "데뷔 쇼케이스라 떨릴 텐데 10대 데뷔해서 30대가 됐다. 우리 친구들은 20대이고 팔팔한 나이라 에너지를 받는다. 긴장 또한 귀엽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초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해지 및 정산 미지급 관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성종은 이를 의식한 듯, "조언이라고 하면 소송은 하지 마라. 소송 포기하지 않고 잘 대처할 거다. 힘든 일 없이 꽃길만 걷길 바란다"라며 "멤버들과 상의하면서 잘 지내길 바란다. 우리 멤버들도 솔직하게 말하는 게 뒤끝이 없더라. 서로 칭찬하면서 잘 다독이면서 활동하긴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민서는 "에픽하이도 생각했지만, 운영 방식이나 이런 건 다르지만 DPR 크루 같은 색을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과 비슷한 행보는 아니지만 그런 팀을 생각했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13파운드 데뷔 앨범 '파운드'는 이날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마포구=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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