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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최정윤 "많은 일들 있었다..'친절한 선주씨' 내 인생 한획 그을 것"

  • 윤상근 기자
  • 2024-11-14

배우 최정윤이 이혼 이후 배우 컴백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MBC 새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 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김흥동 감독과 심이영 송창의 최정윤 정영섭이 참석했다.

이날 먼저 김흥동 감독은 '모두다 김치' 이후 10년 만에 새 드라마로 컴백한 것에 대해 "김치 싸대기로 많은 사랑을 해주셨지만 이제는 잊어주시고 이제는 고급스럽게 다가가려고 한다. 명장면은 시청자들이 찾는 거라 생각한다

최정윤은 이혼 이후 첫 배우 활동 재개에 대해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내 인생에 한 획을 긋는 드라마가 된 것 같다. 훨씬 의욕적이었고 이 역할로 나를 찾아줘서 감사했다. 진사라 역을 하며 정말 즐겁게 연기했고 의욕을 불러일으켰다"라며 "내 딸이 이번에 2번째 주인공이라고 말해서 섭섭하다가도 잘 넘어가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됐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에 정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정답에 가까운 목표를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해법을 찾아보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답했다.

최정윤은 2011년 이랜드 그룹 부회장 장남 윤태준과 결혼했으나 현재 별거 중이며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친절한 선주씨'는 잘못된 결혼을 때려 부수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새 집을 짓는 여자 선주씨의 인생 리모델링 휴먼 드라마를 그린 작품. 두 부부가 서로의 남편, 아내와 인연을 맺게 되면서 얽히고설킨 사각 로맨스를 완성,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자극성 강한 관계를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상근 기자 |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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