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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과 양육권 싸움' 율희, 빼빼로 데이에 '세 자녀' 그리움.."아기들 줄 것 샀다"(율희의 집)[종합]

  • 한해선 기자
  • 2024-11-14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민환의 이혼 귀책사유를 폭로한 후 웃음을 되찾은 일상을 공개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는 '친구랑 소소하게 집밥해 먹고(오징어볶음,된장찌개…) 우당탕탕~!5년차 유튜버의 VLOG'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율희는 친구와 마트에서 장을 보며 "빼빼로 데이니까 아기들 줄 것도 샀다"라며 자신의 세 자녀를 위한 초콜릿을 장바구니에 담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기 귀마개를 발견하고 "이거 너무 귀여워 아기 귀마개"라고 말하기도 했다.

율희는 친구와 친해진 계기로 "제 남동생이 장염에 걸려서 입원했는데 (친구가) 옆 침대에 있었다. 그때 제가 만삭 때였고 제 친구의 아기가 5개월 됐을 때였다. 엄마가 친구랑 저랑 동갑인 걸 알고 '이따 인사해. 얘(율희) 친구 없는데 친하게 지내줘'라고 해서 인사하다가 (친해졌다)"라고 밝혔다. 그는 "할 말이 없더라. 제가 진짜 친구가 없어서"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율희는 영상 말미에 "오랜만에 친구랑 우당탕탕 요리도 해먹고 수다도 떨고 왁자지껄한 하루를 보여드렸는데 저의 요즘 일상은 이렇다"라고 전했다.

율희는 지난 2018년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결혼해 1남 2녀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이 가운데 그는 지난달 24일 전 남편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사실을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을 언급한 것뿐만 아니라 최민환이 업소 관계자와 나눈 통화 내용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이 여파로 최민환은 모든 활동을 중단,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하차했다. 현재 율희는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 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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