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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vs '냉부해' 빅매치..이연복·최현석·에드워드리·최강록까지 [종합]

  • 윤성열 기자
  • 2024-11-15
새 시즌으로 돌아오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셰프 라인업이 완성됐다. 내로라하는 스타 셰프들이 시즌2 합류를 결정해 빅매치가 대거 성사될 전망이다.

15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셰프 최현석과 정호영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연출 이창우, 이린하) 시즌2 출연을 확정했다. 제작진은 이들을 비롯해 여러 스타 셰프들에 대한 섭외를 마치고 촬영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방영된 '냉장고를 부탁해'는 게스트의 냉장고를 스튜디오로 그대로 가져와 유명 셰프들이 냉장고 속 재료들로 15분 안에 요리를 만들어 대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수많은 셰프테이너(셰프+엔터테이너)를 배출하며 대한민국에 '쿡방'(요리하는 방송) 신드롬을 몰고 왔다. 올해로 방송 10주년을 맞은 '냉장고를 부탁해'는 이창우 PD, 강윤정 작가 등 원년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해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최현석은 '냉장고를 부탁해' 원년 멤버 중 한 명이다. 특유의 허세 퍼포먼스와 실험적이고 독특한 요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일명 '허세프'(허세+셰프)로 맹활약하며 '세프테이너'의 전성기를 이끈 그는 '쿡가대표' '수미네 반찬' 등 여러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화제의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백수저' 셰프로 출연해 또 한 번 저력을 과시했다. 심사위원으로 나올 경력을 갖췄지만, 당당히 도전자로 나서 쟁쟁한 셰프들과 실력을 겨루며 호평을 받았다. 셰프 후배인 심사위원 안성재로부터 평가를 받는 모습도 화제를 모았다.

정호영도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얼굴을 알린 스타 셰프다. 일식 전문인 그는 이후 KBS 1TV '대식가들', 채널A '위대한 수제자', KBS 2TV '식탁의 기사, JTBC '위대한 배.태.랑 - 배가 큰 남자' MBC '푹 쉬면 다행이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호감형 셰프테이너로 성장했다.

최현석과 정호영 외에도 '중식 대가' 이연복, '마계 요리사' 김풍 등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맹활약한 이들이 시즌2에서도 원조 셰프 군단으로서 요리 실력을 뽐낼 전망이다.

에드워드 리와 최강록 등 최근 '흑백요리사'에서 맹활약한 셰프들도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흑백요리사' 출신들과 '냉장고를 부탁해' 출신들의 맞대결은 볼거리를 더할 전망이다.

지난 2010년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백악관 국빈 만찬 셰프 에드워드 리는 '흑백요리사'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다양한 한식 퓨전 요리를 선보이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3년 올리브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강록은 뛰어난 요리 실력과 더불어 "근데 이제 바질을 곁들인", "나야 들기름" 등 '휴먼강록체'라고 불릴 만큼 독특한 화법으로 사랑받았다.

'흑백요리사'에서 각각 급식대가와 요리하는 돌아이로 이름을 알린 이미영과 윤남노도 새롭게 합류 소식을 알렸다. '흑백요리사'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윤남노는 JTBC를 통해 "'냉부해'(냉장고를 부탁해) 키즈 출신으로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 않아 가장 만나기 힘든 셰프로 불리는 이미영의 15분 요리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흑백요리사'를 통해 요리 실력과 화제성을 모두 증명한 에드워드 리, 최강록, 이미영, 윤남노가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에선 어떤 새로운 매력과 요리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회차별 셰프 구성에 변화를 주면서 시청자들이 원하는 대결 구도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는 오는 12월 15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확정했다. 이달 중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또한 시즌1에서 MC 호흡을 맞췄던 방송인 김성주와 안정환도 시즌2 출연을 논의 중이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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