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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결혼 공약 내걸었다..'결혼해YOU', 대체불가 '힐링 로코' 탄생 예고 [종합]

  • 허지형 기자
  • 2024-11-15
대체불가한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결혼해YOU'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15일 오후 채널A 새 토일드라마 '결혼해YOU'(극본 리나, 연출 황경성)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이경, 조수민, 구준회, 지이수, 황경성 감독이 참석했다.

'결혼해YOU'는 비혼주의 공무원 '정하나'가 결혼사기진작팀을 탈출하기 위해 섬 총각 '봉철희'를 결혼시키려 고군분투하는 비혼과 결혼 사이 커플 매칭 코믹 가족극이다.

드라마 '그녀의 버킷 리스트', '달고나' 등을 연출한 황경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결혼해 YOU'에 대해 "비혼과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모든 로맨틱 코미디에는 다 있는데, 우리는 없는 게 있다. 빌런이 없다. 정말 착한 드라마다. 마음 편하게 봐도 되고, 배우들의 전작을 본 사람들이 많을 텐데 '이런 모습도 있었어?'라고 감탄하실 것"이라고 기대를 자아냈다.
이어 "결혼과 비혼에 대해 다뤘지만, 양분돼 있지는 않다. 단지 이야기를 전달할 뿐이다. 시청자분들이 보시고 결혼과 비혼에 대해 한 번쯤은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거 같다. 저 역시도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또한 에피소드 중심으로 이뤄져서 매회 추구하는 메시지가 있고, 출연하는 배우들, 캐릭터에 중점을 뒀다. 또 주인공 4명의 케미를 지켜봐 달라. 특히 로맨틱 코미디라 고민이 많았는데, 코미디하면 이이경이지 않나. 많이 잘 살았다"고 설명했다.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서는 "드라마가 공개되면 느끼실 텐데 캐릭터가 찰떡이다. 이이경은 대체 불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정도로 봉철희 그대로다. 지금 잘생긴 척 앉아 있는 게 어색할 정도다. 조수민은 귀여운 외모 안에 성숙함이 많이 묻어난다. 보시면 굉장히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구준회는 굉장히 절제된 역할을 맡았다. 끼가 많은 친구인데도 누르면서 연기해줬다. 나이가 어려서 걱정했지만, 촬영 들어가서는 걱정을 괜히 했다, 기우였다 할 정도로 성숙한 연기를 보여줬다. 지이수는 세 보일 수 있는 이미지지만 보시면 정말 사랑스럽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가 사랑스럽다고 말할 정도였다. 보시는 분들도 사랑에 빠질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만능일꾼 봉철희 역을 맡은 이이경은 전작인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맡았던 불륜남 캐릭터를 벗고 순박한 섬 총각으로 색다른 변신에 나섰다. 그는 "사회적인 이슈인 결혼, 출산이 있지 않나. 결혼이라는 것을 다루면서 봉철희의 순수함을 보여준다"며 "전작과 다르게 밉지 않고, 호감이어야 했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웃는 특유의 미소가 있었다. 이 디테일까지 신경 써 봤다"고 말했다.

그는 "1차원적인 코미디를 많이 했다. 몸을 사리지 않고 했는데, 닫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봐달라. 결혼이라는 소재를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당부했다.

조수민는 인정시청 7급 공무원 정하나 역으로 분했다. 그는 "정해진 루틴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밝고 솔직한 캐릭터다. 그런데 비혼주의자다. 그런 부분에서 저와 싱크로율은 80%이지 않나 싶다. 직장인의 애환을 표현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철희한테 마음을 열어가는 것을 단계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그는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수민은 "어머니, 아버지께서 20살에 만나 28살에 결혼했다. 두 분을 지켜보며, 저는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이었다. '결혼도 자격이 있는 것 같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등의 대사를 하면서 결혼에 대해 더욱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인정시청 결혼사기진작팀 팀장 최기준 역은 구준회가 맡았다. 그는 "드라마에 악역이 없고 결혼과 비혼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지만 분위기가 무겁지 않다. 무엇보다 인물관계도가 재밌다. 기준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기준은 이름처럼 기준이 될 법한 사람이다. 내면에는 결핍이 있지 않나 싶다"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보이 그룹 아이콘으로 데뷔해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는 그는 "지금도 아이돌이지만, 아이돌을 꿈꾸기 전에 성룡, 이소룡처럼 액션 스타가 되고 싶었다. 마음 한쪽에는 계속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감사한 기회로 작품을 찍게 되면서 배운다는 설렘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이수는 다이언 그룹 장녀이자 상무인 오인아 역으로 나섰다. 그는 "자기의 감정에 솔직하고 충실한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스폰서', '동백꽃 필 무렵', '이 구역의 미친X' 등을 통해 그동안 강렬한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재벌 3세라는 캐릭터 설정이 세 보일 수 있지만, 감정을 굉장히 많이 표현하고 사랑을 다 주는 캐릭터다. 저도 숨기기보다 표현하는 스타일이라 싱크로율이 높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많이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키나 첫인상을 보고 차가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이수한테 저런 매력도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드라마 관전포인트에 대해 "'결혼해 YOU'는 순수함과 무공해를 곁들였다. 킥이 있다면 극 중 조카들, 아기들의 연기가 '결혼해 YOU'의 킥이 된다"고, 지이수는 "에피소드형 드라마라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이 각각 다르지 않나. 에피소드를 보면서 비슷하다고 생각하면서 공감했던 경우가 많았다. 보시는 분들도 공감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이경은 시청률 공약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채널A 내부적으로 '됐다'는 수치가 나온다면 이 안에서 누가 공약으로 결혼할 수도 있지 않겠나. 그 여부는 따로 올려드리겠다"고 파격 공약을 내세워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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