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구가 군 시절을 회상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Light' 9회에서는 지리산 세끼 하우스에서의 셋째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엄태구는 세끼 하우스 근처에 위치한 지리산 나들이에 나섰다. 유해진은 수묵화처럼 겹겹이 보이는 산줄기를 보며 엄태구에게 "넌 산이 좋아, 바다가 좋아?"라고 물었다.
이에 엄태구는 "군대에 있을 때는 첩첩산중이 감옥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15년 지나니까 '산이 진짜 좋구나'라고 느껴진다"라고 달라진 산에 대한 감정을 고백했다. 반면, 차승원은 "나 별로 산을 안 좋아한다"라며 반전 답변을 늘어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림 같은 지리산 전경에 한껏 들뜬 차승원은 돌연 "슬슬 걷자"라며 해발 1500m에 위치한 노고단 등정을 직접 제안해 유해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삼시세끼' 시작 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차승원이 흔쾌히 등산에 응한 것.
차승원은 "산 올라가는 게 나한텐 평생 몇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다"라고 스스로도 신기해하며 등산을 시작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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