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김남길을 위해 부산행을 택했다.
15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2' 3회에서는 문경선(이하늬 분)이 김해일(김남길 분)과 함께 부산 우마구 마약 처단에 나선 장면이 그려졌다.
김해일은 채도우(서범준 분)와 함께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만나러 우마구에 방문했다. 그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노인 마약 중독자들의 실태를 직접 목격하고서는 "이 정도면 구에서든 시에서든 알아야 하는 거 아니냐. 언론이든 정치인들한테 연락은 해봤냐"라며 개선 없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 가운데 김해일은 우연히 한 할머니를 만나 짐을 댁까지 들어주는 일을 도왔다. 할머니는 자식과 연락이 끊긴지 5년이 넘었고, 현재 폐병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할머니는 최근 '맛나는 거 만드는 공장'에 취업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해일이 "아, 음식 만드는 공장인가 보다"라고 하자 할머니는 수상한 표정으로 "예, 그렇습니다"라고 한 후 황급히 대화 주제를 바꿔 보는 이들의 의문스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해일을 돕고자 많은 이들이 부산으로 향했다. LA에서 온 박경선(이하늬 분) 뿐만 아니라 김인경(백지원 분)과 한성규(전성우 분)까지. 이들은 뮤지컬 극단을 꾸린다는 변명을 대며 부산으로 내려왔다.
그러던 중 박경선은 부산 우마구가 마약 조직 보스들은 실종되고 마약 청정 지역이 됐다는 기사를 보며 수상함을 느꼈다.
한편 남두헌(서현우 분)은 독단적으로 부산 마약을 수사하는 이 팀장(지승현 분)을 저지하고자 우마서 경찰서 강력팀들을 내려보냈다.
이들은 이 팀장에게 체포 영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이 팀장은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결국 남두헌은 강력팀에게 이 팀장이 체포 명령 불응시 실탄을 사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같은 시각, 이 팀장을 도우러 가던 중 구자영(김형서 분)은 교통사고를 당했다. 혼란한 구자영 앞에 상한 무리가 등장해 그를 해치고자 했다. 그러나 그 순간 김해일과 구대영(김성균 분)이 등장해 구자영을 위기에서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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