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아미(ARMY)와 함께 'Happy' 활동 포문을 열었다.
진은 11월 16일~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 'Jin 'Happy' Special Stage'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진의 솔로 앨범 'Happy' 발매를 기념해 열린 만큼 진은 앨범 전곡을 올 라이브 밴드로 선보이고,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밴드 연주에 맞춰 등장한 진은 "이번에는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가득하다. 왜냐면 저의 솔로 앨범 'Happy'가 발매됐다"라고 인사한 뒤 "아미들을 위해 만든 앨범인 만큼 오늘도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만들 각오를 단단히 하고 나왔다"고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진은 첫 무대로 타이틀곡 'Running Wild'를 열창했고 팬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네게 닿을 때까지', 'Another Level', 'I'll Be There'로 탄탄한 보컬을 자랑하며 록(Rock)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리움에' 무대는 잔잔한 피아노 반주가 더해져 앞선 공연과 다른 분위기를 풍겼고 진은 애절한 목소리로 곡에 담긴 깊은 감성을 전했다. 팬들은 핸드폰의 라이트를 켜고 응원하며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었다.
팬 쇼케이스의 마지막 날에는 레드벨벳의 웬디가 깜짝 등장해 'Heart on the Window (with 웬디)'를 함께 가창했다. K-팝을 대표하는 남녀 보컬리스트가 만든 하모니에 객석은 감동으로 물들었다. 웬디는 "처음에 곡을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 평소에는 저희 팬 분들 앞에서 노래를 하는데 이렇게 아미 분들 앞에서 부르니 재데뷔한 느낌이다. 좋은 앨범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고 진은 "흔쾌히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진은 'Happy' 앨범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 각 수록곡의 제작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아미를 해피하게 만드는 것을 앨범에 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앨범 제목을 'Happy'로 지은 이유를 설명했고 "함께 행복해야 더 큰 행복이 올 수 있다고 믿는다. 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볼 생각인데 아미들도 함께 해주실 거죠?"라고 호응을 유도했다.
진은 신보의 수록곡을 모두 가창한 뒤 과거에 발표했던 솔로곡 '슈퍼 참치', 'Moon', 'The Astronaut'를 밴드 편곡으로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공연 말미 진은 "우리가 살면서 엄청난 행복을 느꼈지 않나. 이 행복이 끝인 줄 알았는데 그 너머 또 다른 행복이 있었고, 그게 끝인 줄 알았는데 또 다른 행복이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린다면 여러분들에게 또 한 번 행복이 찾아올 거라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팬 쇼케이스는 진의 음악과 어우러지는 빠른 세트 전환으로 눈을 사로잡았다. 상하로 움직이는 LED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무대 콘셉트를 바꾸는 섬세한 연출이 돋보였다. 멀티 스테이지로 꾸며진 무대는 총 4가지로 디자인됐고 각 세트와 특수효과는 신보의 콘셉트 포토, 타이틀곡 'Running Wild'와 선공개 곡 'I'll Be There'의 뮤직비디오 곳곳에서 등장한 오브제들을 활용해 앨범과 연관성을 높였다.
진은 현장을 찾은 모든 팬들에게 본인의 취미를 형상화한 게임기 모양의 키링과 큐브를 선물하며 행복을 전파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현장에 오지 못한 팬들을 위해 양일간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생중계를 병행했다. 이번 생중계는 전 세계 214개 국가/지역에서 시청되며 진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진은 11월 16일~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 'Jin 'Happy' Special Stage'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진의 솔로 앨범 'Happy' 발매를 기념해 열린 만큼 진은 앨범 전곡을 올 라이브 밴드로 선보이고,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밴드 연주에 맞춰 등장한 진은 "이번에는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가득하다. 왜냐면 저의 솔로 앨범 'Happy'가 발매됐다"라고 인사한 뒤 "아미들을 위해 만든 앨범인 만큼 오늘도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만들 각오를 단단히 하고 나왔다"고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진은 첫 무대로 타이틀곡 'Running Wild'를 열창했고 팬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네게 닿을 때까지', 'Another Level', 'I'll Be There'로 탄탄한 보컬을 자랑하며 록(Rock)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리움에' 무대는 잔잔한 피아노 반주가 더해져 앞선 공연과 다른 분위기를 풍겼고 진은 애절한 목소리로 곡에 담긴 깊은 감성을 전했다. 팬들은 핸드폰의 라이트를 켜고 응원하며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었다.
팬 쇼케이스의 마지막 날에는 레드벨벳의 웬디가 깜짝 등장해 'Heart on the Window (with 웬디)'를 함께 가창했다. K-팝을 대표하는 남녀 보컬리스트가 만든 하모니에 객석은 감동으로 물들었다. 웬디는 "처음에 곡을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 평소에는 저희 팬 분들 앞에서 노래를 하는데 이렇게 아미 분들 앞에서 부르니 재데뷔한 느낌이다. 좋은 앨범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고 진은 "흔쾌히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진은 'Happy' 앨범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 각 수록곡의 제작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아미를 해피하게 만드는 것을 앨범에 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앨범 제목을 'Happy'로 지은 이유를 설명했고 "함께 행복해야 더 큰 행복이 올 수 있다고 믿는다. 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볼 생각인데 아미들도 함께 해주실 거죠?"라고 호응을 유도했다.
진은 신보의 수록곡을 모두 가창한 뒤 과거에 발표했던 솔로곡 '슈퍼 참치', 'Moon', 'The Astronaut'를 밴드 편곡으로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공연 말미 진은 "우리가 살면서 엄청난 행복을 느꼈지 않나. 이 행복이 끝인 줄 알았는데 그 너머 또 다른 행복이 있었고, 그게 끝인 줄 알았는데 또 다른 행복이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린다면 여러분들에게 또 한 번 행복이 찾아올 거라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팬 쇼케이스는 진의 음악과 어우러지는 빠른 세트 전환으로 눈을 사로잡았다. 상하로 움직이는 LED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무대 콘셉트를 바꾸는 섬세한 연출이 돋보였다. 멀티 스테이지로 꾸며진 무대는 총 4가지로 디자인됐고 각 세트와 특수효과는 신보의 콘셉트 포토, 타이틀곡 'Running Wild'와 선공개 곡 'I'll Be There'의 뮤직비디오 곳곳에서 등장한 오브제들을 활용해 앨범과 연관성을 높였다.
진은 현장을 찾은 모든 팬들에게 본인의 취미를 형상화한 게임기 모양의 키링과 큐브를 선물하며 행복을 전파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현장에 오지 못한 팬들을 위해 양일간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생중계를 병행했다. 이번 생중계는 전 세계 214개 국가/지역에서 시청되며 진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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