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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것의 무대" 예고한 박진영, 이번엔 '손 피아노'..앤더슨 팩과 합주 [2024 마마어워즈]

  • 허지형 기자
  • 2024-11-22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2024 마마어워즈'에서 미국 싱어송라이터 앤더슨 팩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22일 정오(한국시간)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는 '2024 마마어워즈(2024 MAMA AWARDS, 이하 '마마어워즈 US')'가 개최됐다. '마마 어워즈 US' 호스트는 배우 박보검이 맡았다.

'마마어워즈 US' 라인업에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앤더슨 팩(Anderson .Paak),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J.Y.Park), 그룹 아일릿(ILLIT), 캣츠아이(KATSEYE), 라이즈(RIIZE), 투어스(TWS), 영파씨(YOUNG POSSE)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박진영은 앞서 '2015 마마어워즈' 무대에서 히트곡 '허니' 무대에서 갑자기 피아노 건반을 발로 연주한 '발 피아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2024 마마어워즈 US'에서 어떤 파격적인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았다.
무대 전 그는 "가수 화사와 함께한 무대가 인상적이었지만, 발로 키보드를 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지 않나 싶다"며 "오늘 정말 날 것 그대로의 무대, 큰 틀만 짜놓고 즉흥적으로 하는 무대가 될 것. 발이 올라올지 모르겠지만. 앤더스 팩과 밀양박 컬래버를 보여주겠다. 제 건반과 앤더슨의 드럼이 살아 움직이는 무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그는 '날 떠나지마', '그녀는 예뻤다', '허니', '어머님이 누구니'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사했다. 이어 그는 신곡 '이지 러브(Easy Love)'를 무대에서 앤더슨 팩과 각각 키보드와 드럼 합주를 펼쳤다.

이날 박진영은 '인스파이어링 어취브먼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그는 "저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고 영감을 주고 싶다. 제 팬들, 너무 감사하고 JYP 동료들 너무 감사하다.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 JYP 모든 아티스트, 나에게는 너희가 최고다. JYP 식구들, 내년에도 건강하고 즐겁게 활동하자"고 응원했다.

한편 올해 25주년을 맞은 '2024 마마어워즈'는 22일 오후 12시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포문을 열고, 같은 날 22일 오후 4시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레드카펫으로 챕터1이 시작된다. 23일 챕터2는 오후 1시에 레드카펫이, 오후 3시부터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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