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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딘 소속사, 대표 성추행 의혹 부인 "'사건반장' 보도 사실무근"[스타이슈]

  • 김나연 기자
  • 2024-11-23
한 소속사 대표가 걸그룹 멤버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해당 걸그룹으로 지목된 메이딘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메이딘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전 공식 인스타그램에 "전날 JTBC '사건반장'에서 보도된 이슈 관련해 공식입장 전달드린다"며 "먼저 방송에서 언급된 멤버와 대표 사이에는 어떠한 성추행, 기타 위력에 의한 성적 접촉이 없었으며,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해당 멤버의 호텔 관련 내용 역시 지인들과 모두 함께 한자리였음을 말씀드린다"며 "보도된 내용은 해당 멤버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사실과 다르게 얘기한 것을 제보받은 전문에 기초한 것으로, 다시 한번 해당 이슈는 사실무근임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앞서 JTBC '사건반장'에서는 걸그룹 멤버를 성추행했다는 소속사 대표 A씨에 대한 제보를 다뤘다. A씨는 멤버 중 한 명이 공연을 끝내고 남성 지인을 호텔로 부른 모습을 목격한 후 이를 협박하며 성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반장'을 통해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멤버의 녹취록도 공개됐다. 녹취록에서 멤버는 "'나 이번 활동까지만 끝내게 해달라. 그게 제 소원이다'라고 말했는데 '너 소원 들어주면 내 소원도 들어줄 거야?'라며 '그러면 내 소원은 일일 여자친구 해주는 거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뽀뽀해도 돼?'라고 강제로 하시고, 입 꾹 다물고 있었는데 혀로 집어넣으려고 하시고, 뽀뽀도 목에도, 귀에도 계속 핥으시고"라며 "내가 여기(중요 부위)는 지키고 싶어서 이렇게 하고 있는데 '이거 치워 봐' 이런 식으로 계속 (했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슴과 엉덩이 등 신체 부위를 만져도 되냐고 해서 '싫어요'라고 했는데 계속 2시간 동안 그랬다"며 성추행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소용없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A씨는 이러한 의혹을 부인한 상태다. 그는 변호인을 통해 "해당 멤버가 자신의 소원이라며 '팀에서 계속 활동하게 해 달라. 그러면 일일 여자 친구가 되어주겠다'며 먼저 제안했다"고 했고, 소속사도 '사건반장'에 통해 "해당 멤버와 대표 사이에는 어떠한 성적 접촉이 없었다. 여러 차례 팀 내 불화와 물의를 일으켜 그를 달래며 포옹을 한 건 사실이지만 성적 접촉이라고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건반장'은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 피해를 주장한 멤버가 속해 있는 걸그룹에 대해 "올해 9월에 데뷔한 걸그룹이다. 한국인하고 일본인, 다국적 걸그룹"이라고 했고, 피해를 입은 멤버는 급격한 건강 악화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고. 이에 메이딘이 지난 9월 데뷔했다는 점, 한 멤버가 최근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한 점 등을 통해 해당 걸그룹으로 지목됐다.

한편 143엔터테인먼트는 포미닛, 엠블랙, 이기광 등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제작한 Digital Masta가 설립한 회사로, 그룹 아이콘 등이 소속돼 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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