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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된' 정우성, 스케줄 정상 소화..청룡 참석→'메이드 인 코리아' 촬영 [스타이슈]

  • 김나연 기자
  • 2024-11-25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임을 인정한 가운데 예정된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한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5일 스타뉴스에 "오는 29일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에 후보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우성은 청룡영화상에서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있으며 이성민(핸섬가이즈), 이제훈(탈주),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과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호평과 함께 극장가에 훈풍을 불러왔다. 극 중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해 반란군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으로 분한 정우성은 '서울의 봄'으로 필모그래피 최초 천만 영화를 보유하게 됐고, 연기력도 크게 호평받았다.

이에 정우성의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는 상황. 아들 출산 소식을 전한 이후 첫 공식석상에 서는 그가 관련된 이야기를 꺼낼지 주목된다.
앞서 문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직접 출산 소식을 전했다. 그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며 "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보았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후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아버지가 정우성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문가비와 결혼 여부, 비연예인과 열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배우의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정우성은 현재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를 촬영 중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시대, 1970년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굵직한 사건들을 흡입력 넘치는 전개와 장대한 스케일의 볼거리로 담아낸 시리즈물. 극 중 정우성은 동물적인 본능과 무서운 집념을 가진 검사 장건영 역으로 분한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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