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인엽이 엄마 역할로 나온 배우 김혜은에 대해 존경심을 표했다.

황인엽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종영을 기념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황인엽은 "김혜은 선배님이랑 너무 친하다. 너무 좋아하고. '안나라수마나라'에서도 엄마 역을 해주셨는데 너무 다정하시다"며 "김산하와 엄마가 대립하는 신이 있을 때 집으로 초대해주셨다. 가서 맞춰보고 했다. 끝나고 나서 너무 좋았다고 직접 만드신 지갑도 선물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다음에는 선배님과 아들과 엄마 말고, 다정한 사이이거나 협력 관계 등 웃으면서 만날 수 있는 역할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시청해주시는 분들이 권정희(김혜은 분) 역에 대해 안 좋은 마음을 가지셨을 거라는 생각은 이해가 되는데, 그렇게까지 몰입을 해주셨다는 건 선배님이 훌륭하게 연기해주셨던 거 같다. 선배님만 하실 수 있는 거라 생각해 존경스럽다"고 덧붙였다.

총 16부작인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다. 지난 27일 꽉 닫힌 해피 엔딩을 선사, 자체 최고 시청률인 3.7%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