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민혁이 주헌의 '군대병'을 폭로했다.

28일 김재중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지난달 육군 만기 전역한 민혁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재중은 민혁에게 "전역하고 멤버들은 만났냐"고 물었다.

이에 민혁은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이 내 전역일에 맞춰서 다 휴가를 썼다. 그중에서도 주헌이가 조교병이 걸렸다. 심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주헌이) 자기가 표창급으로 해서 뭘 했다고 하더라. 군복에 오버로크로 다는 것 있지 않냐. 그걸 군복에 잔뜩 달았더라. 그냥 주렁주렁 다 달고 온다. 그런데 주헌이 착하다"고 주헌에 대해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혁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향한 애사심도 드러냈다. 김재중이 "신인 아이돌을 위해 MC를 맡았냐"고 묻자 민혁은 "여기서 처음 얘기하는 거다. 나는 우리 회사에 정말 만족스럽고 정말 크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부사장 님이 남자 그룹, 여자 그룹을 준비 중"이라며 "크게 준비 중인 프로젝트의 MC를 내가 맡았다. 회사 이사직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많은 기대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중은 민혁에게 "내가 네 이름을 많이 언급했는데 군대에서 그걸 봤을 때 어땠냐"고도 질문했다.

민혁은 ""사실 엄청 좋았다. 군대에 있을 때 대중이 팬들이 나를 잊을까봐 걱정이었다. 예를 들어 자료 화면으로 잠깐 내가 나오는 것도 굉장히 큰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또 민혁을 향해 "연애는 하냐"고 물었고, 민혁은 "연애는 몬베베(몬스타엑스 팬덤명)랑만"이라고 즉답했다.

민혁은 팬들에게 "군대에 있으면서 잊혀질까 두려웠다. 전역 라이브와 팬미팅 때 표가 없어서 못 왔다고 할 정도라고 해서 정말 감사하다. 몬베베 한 분 한 분의 댓글이 아니었으면 저는 없어질 뻔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