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런닝맨' 하차설에 대해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송지효는 29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출연해 '런닝맨' 하차 비하인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송지효는 "원래 제작진하고 친분이 있었다. '패밀리가 떴다' 제작진이고 '인기가요'도 같이 했고 그 제작진이 끝내지 않는 한 그만두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오래 갈 줄은 몰랐다"라며 "지금은 그때 제작진이 다 나갔는데 멤버들이랑 정이 들었다"라고 말을 이었다. 송지효는 "예능은 10년쯤 하면 졸업하는 것처럼 그만두는 줄 알았다. 이제 곧 그만두게 되겠구나 하고 마음의 준비를 했더니 11년을 넘어섰다"라며 "모르고 그냥 하고 있는 거였고 오히려 지석진이 힘들다면서 자기 대우 안 해준다고 그만두려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석진은 "송지효가 '런닝맨'을 중간에 나가려고 했다"라고 언급, 시선을 모았다. 이에 송지효는 "몰아가지마. 나는 아니다"라면서도 "예능이라는 걸 이렇게 오래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누가 그만두려고 하거나 고민이 있으면 다 같이 이야기를 듣고 고민해 준다"라며 "이광수는 본인 선택이라기보다 다리를 다쳐서 그만뒀고. 전소민과 개리는 꿈을 향해 갔다"라고 답했다.
또한 송지효는 "'런닝맨'에서 6번 정도 같이 촬영한 선배를 못 알아보고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인사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런닝맨' 게스트가 너무 많이 오니까 5~6년 전에 출연한 분들은 못 알아볼 때가 있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송지효도 못 알아본다. '미안한데 너 진짜 예쁘구나'라고 말한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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