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탁재훈과 배우 성훈이 자존심 싸움을 펼쳤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은 '두근두근 돌싱 시그널 in 캐나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장희진과 김소은, 솔비, 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과 장희진, 김소은, 솔비는 캐나다 여행 2일차를 맞이한 만큼 한층 더 돈독해진 관계를 자랑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솔비는 탁재훈과, 김소은은 임원희와, 장희진은 이상민과 커플이 돼 서로를 살뜰히 챙기며 캐나다 유명 맛집 햄버거를 나눠먹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메기남'이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성훈. 이를 발견한 이상민은 "너 이런 식으로 나타나면 안 되지", 탁재훈은 "네가 웬일이야?", 김준호는 "메기남의 등장으로 다 미꾸라지가 됐다"라며 깜짝 놀랐다.
반면 성훈의 등장에 장희진, 김소은, 솔비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결국 탁재훈은 극대노했다. 그는 "아, 나 진짜 기분 잡치네. 알아서 있다가 가요. 나도 캐나다 처음인데"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탁재훈과 성훈의 날카로운 대결은 계속 됐다. 김준호가 '메기남 거부권'을 제안한 것. '돌싱포맨' 멤버들은 팔 씨름, 허벅지 씨름, 레몬 빨리 먹기 중 하나라도 성훈을 이긴다면 메기남을 한국으로 돌려보낼 수 있게 됐다.
이에 탁재훈은 "우리가 다 잘하는 분야가 있다. 나는 축구 선수였기 때문에 허벅지 씨름을 하겠다", 이상민은 "대한민국에서 나보다 레몬 빨리 먹는 사람 본 적이 없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탁재훈은 "잠깐 5분 출연하려고 와줬다는 게 고맙기도 하면서 어이가 없네요"라며 성훈을 째려봤다.
이상민과 임원희가 레몬 빨리 먹기와 팔 씨름에서 모두 지자 마지막 희망은 탁재훈이었다. 탁재훈은 성훈과의 허벅지 씨름에 앞서 "오랜만에 먼 곳에 관광도 왔는데 못 걸어도 괜찮아? 글쎄. 게임 끝나면 3시간은 누워있어야 할텐데"라고 저격했다.
이를 들은 성훈은 "재훈 님이 나이도 있으시니까 남은 시간은 다 앉아서 다니시게"라고 맞받아쳤다. 하지만 결국 성훈이 이겨 '메기남 거부권'은 수포로 돌아갔다.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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