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훈이 메기남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두근두근 돌싱 시그널 in 캐나다' 편에서 성훈이 메기남으로 깜짝 등장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날 성훈은 일대일 데이트 상대로 1983년생 동갑내기인 배우 장희진을 꼽았다. 그는 "세 분 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일일 데이트를 제일 먼저 하고 싶은 분을 꼽자면, 일단 (장희진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훈은 장희진과 일일 데이트를 하게 되며 뿌듯함을 자아내기도. 성훈은 "형들이랑 데이트는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장희진은 "임원희 님이랑만 해봤는데, 기억 나는 건 삼행시밖에 없다"고 웃었다. "남자로 보인 사람은 있었냐"는 질문에는 "상민 오빠랑 커플 되고 알아가려고 하는 찰나에 여기를 오게 됐다. (이상민이) 운전도 해주고 되게 과묵하게 잘 챙겨주는 편이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는 다정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성훈은 "저 운전하는 거 좋아한다. 옆에 누구 타서 굳이 자도 신경 안 쓰고 운전하는 타입이다"라고 어필하기도 했다.

또 이상형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장희진은 "이상형이 점점 없어진다. 이상형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지금은 그냥 나랑 잘 맞는 사람이라고 한다. 같이 있을 때 편한 사람이 좋다"고 했고, 성훈은 크게 공감했다.

성훈은 "강아지를 어느 정도 다룰 줄 알면 좋겠다는 게 추가로 있다"고 전했다. 이상형에 이어 반려견으로 자연스럽게 공통 관심사가 생긴 두 사람은 산책 약속을 잡기도.

성훈과 장희진은 역대급 커플 케미를 자랑했다. 장희진은 "다음 데이트는 누구랑 할 거냐"고 했고, 성훈은 "다른 사람이랑 해야 하냐"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성훈은 "지금 살짝 기분이 좋아지고 있어서 또 설레네"라고 말하며 묘한 기류가 형성돼 설렘을 제대로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