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 수업'에서 가수 김종민이 예비 아내와의 경제권 통합 문제에 대해 고민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 수업' 142회에서는 가수 김종민이 예비 아내를 위해 생일상 차리기 연습에 돌입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은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위해 하고 싶은 게 생겼습니다"라며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읽어 나갔다. 버킷 리스트에는 '건강한 아빠가 되기 위한 건강 검진', '예비 장모님 모시고 여행 가기', '직접 여자친구의 생일상 차려주기'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이어 김종민은 자타공인 연예계 장금이라고 불리는 배우 김가연에게 요리를 배우기 위해 연애부장 심진화와 함께 그의 집에 방문했다.
본격적인 요리 직전, 심진화는 김종민에게 여자 친구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나를 너무 사랑해주는 것 같다. 사랑 받는 걸 느끼게 해준다. 길을 같이 걸을 때는 손을 툭 쳐서 (잡으라고 하거나) 어깨 동무를 하게 한다. 요런 세심한게 너무 귀엽다"라며 여자친구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 가운데 김종민은 심진화와 김가연에 "신혼집을 시작할 때 몇 평으로 가야 할지, 자가로 가야 할지, 전세로 가야 할지, 합가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결혼 관련 고민들을 털어놨다.
이에 김가연은 "굳이 처음부터 자가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아이가 태어난 후 아이 숫자에 맞게 큰 집을 하는 게 아닌 이상 둘만의 공간은 좁을수록 좋다"라고 조언했다.
경제권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가연은 "우리는 애초에 처음부터 합쳤다. 관리도 지금까지 내가 하고 있다. 남편은 아무것도 안 하고 다 제가 알아서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가연의 답을 듣고 김종민이 다소 애매한 표정을 짓자 심진화는 "(김종민 씨는 예비 아내에게) 경제권을 안 넘길 모양이네요"라고 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내 돈!"라고 절규하며 맞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종민은 "만약에 합쳤는데 돈 가지고 도망가면 어떡하지?"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심진화가 예비 아내와 경제권에 대해 미리 얘기해본 적이 있냐고 묻자 김종민은 "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러 조언을 들어본 결과 오늘 드이어 마음이 먹어진다. 적당히 중간을 찾아서 마음만큼은 '우리는 하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통장도 하나로 가고 싶다"라며 경제권을 하나로 합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 수업' 142회에서는 가수 김종민이 예비 아내를 위해 생일상 차리기 연습에 돌입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은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위해 하고 싶은 게 생겼습니다"라며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읽어 나갔다. 버킷 리스트에는 '건강한 아빠가 되기 위한 건강 검진', '예비 장모님 모시고 여행 가기', '직접 여자친구의 생일상 차려주기'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이어 김종민은 자타공인 연예계 장금이라고 불리는 배우 김가연에게 요리를 배우기 위해 연애부장 심진화와 함께 그의 집에 방문했다.
본격적인 요리 직전, 심진화는 김종민에게 여자 친구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나를 너무 사랑해주는 것 같다. 사랑 받는 걸 느끼게 해준다. 길을 같이 걸을 때는 손을 툭 쳐서 (잡으라고 하거나) 어깨 동무를 하게 한다. 요런 세심한게 너무 귀엽다"라며 여자친구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 가운데 김종민은 심진화와 김가연에 "신혼집을 시작할 때 몇 평으로 가야 할지, 자가로 가야 할지, 전세로 가야 할지, 합가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결혼 관련 고민들을 털어놨다.
이에 김가연은 "굳이 처음부터 자가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아이가 태어난 후 아이 숫자에 맞게 큰 집을 하는 게 아닌 이상 둘만의 공간은 좁을수록 좋다"라고 조언했다.
경제권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가연은 "우리는 애초에 처음부터 합쳤다. 관리도 지금까지 내가 하고 있다. 남편은 아무것도 안 하고 다 제가 알아서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가연의 답을 듣고 김종민이 다소 애매한 표정을 짓자 심진화는 "(김종민 씨는 예비 아내에게) 경제권을 안 넘길 모양이네요"라고 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내 돈!"라고 절규하며 맞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종민은 "만약에 합쳤는데 돈 가지고 도망가면 어떡하지?"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심진화가 예비 아내와 경제권에 대해 미리 얘기해본 적이 있냐고 묻자 김종민은 "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러 조언을 들어본 결과 오늘 드이어 마음이 먹어진다. 적당히 중간을 찾아서 마음만큼은 '우리는 하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통장도 하나로 가고 싶다"라며 경제권을 하나로 합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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