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일릿(ILLIT,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데뷔곡 'Magnetic'이 애플뮤직 2024년 글로벌 연간 차트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며 신드롬급 인기를 확인시켰다.
4일 애플뮤직에 따르면 'Magnetic'은 애플뮤직 '톱 송 오브 2024: 글로벌(Top Songs of 2024: Global)'에서 25위를 차지했다.
이는 애플뮤직의 올해 결산 차트에 포함된 K팝 곡 중 최고 순위다.
'Magnetic'보다 높은 순위는 켄드릭 라마, 사브리나 카펜터, 테일러 스위프트, 포스트 말론, 빌리 아일리시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히트곡들뿐이다.
또한 'Magnetic'은 '2024년 Top 100' 한국과 대만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이 곡은 '2024년 Top 100' 일본 12위, 홍콩/마카오 15위, 중국 53위에 올랐는데, 이 역시 모두 해당 국가/지역의 K팝 최고 순위다.
해외 유력 음악 매거진들도 아일릿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 NME가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최고의 노래 50선(The 50 best songs of 2024)'에서 'Magnetic'은 27위를 차지했다. NME는 이 곡에 대해 "통통 튀고 중독성 강한 팝 후크 아래 분절된 비트와 경쾌한 신스가 반짝거린다"라고 호평했다. 아울러 이 곡은 미국 팝매터스(PopMatters)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최고의 K-팝 15선(The 15 Best K-Pop Songs of 2024)'에서 5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아일릿은 지난 4일 일본 후지TV '2024 FNS 가요제'에 출연해 'Magnetic'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은 놀이공원의 회전목마를 배경으로 트렌디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움직임을 이어가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자석을 형상화해 좋아하는 상대에게 이끌리는 마음을 표현한 손동작으로 현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아일릿은 '2024 FNS 가요제'에 이어 오는 31일 방송되는 일본 대표 연말 음악방송 NHK '홍백가합전'에도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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