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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버지, 그리고 박정희"..공유의 '가장 멋진 男', 비상계엄 여파에 '끌올' [스타이슈][종합]

  • 김나라 기자
  • 2024-12-05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사태로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배우 공유(본명 공지철·45)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3일 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령을 선포, 초유의 사태를 일으켰다. 이는 지난 1979년 10월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 의해 피살된 이후 45년 만에 발령된 비상계엄령이다.

6시간 만인 4일 새벽 국회에서 해제안이 통과됨에 따라 종료되긴 했으나, '서울의 봄' 현실판이 벌어지며 대한민국은 패닉에 빠졌다.

후폭풍이 거세게 일며 연예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룰라 출신 이상민, DJ DOC 김창열, 뮤지컬배우 김지우, 방송인 김나영, 임현주 MBC 아나운서, 양우석 감독,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 개그맨 박명수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이번 계엄령 사태에 소신 목소리를 내며 주목을 이끌었다.

반면 공유의 경우, 과거 밝힌 정치 성향이 '끌올'되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엔 지난 2005년 패션 매거진 보그걸 7월호에 실린 공유의 인터뷰가 게재되어 화제를 몰고 있는 것.

이에 따르면 공유는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남자"라는 질문에 "나의 아버지, 마이클 조던, 그리고 박정희"라고 답했다.

공유가 언급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제5·6·7·8·9대 대통령으로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특히 친일-군사 독재 정권의 상징으로, 국가 민주주의를 저해한 '공포정치' '부정부패'를 주도하며 최악의 대통령으로 대한민국 역사에 기록되었다.

윤 대통령의 명분 없는 비상계엄 선포 사태 또한 민주주의와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 '독재자' 박정희 정권을 연상시킨 바. 이에 공유의 역사 인식에 의아함이 쏠린 동시에, 20여 년의 세월이 흐른 만큼 달라진 인식을 기대하며 해명을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유는 오늘(5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 홍보 인터뷰를 진행, 과연 이에 관해 입을 열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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