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차강석과 얼짱 출신 인플루언서 홍영기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사태 속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홍영기는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 몸이 더 비상"이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이 공구 중인 다이어트 보조제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께 긴급 담화를 열고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고, 이후 윤 대통령은 새벽 4시 27분께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전 국민이 혼란스러운 상황 속 그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비상계엄 희화화' 논란으로 번지자 홍영기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그것도 잠시 "계엄령으로 팬미팅 일정은 내일 안내드리겠다", "계엄령 해제로 그대로 유지한다"며 셀카 사진을 올려 빈축을 샀다.
차강석도 경솔한 언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지난 4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자신의 SNS에 간첩 신고 전화번호를 공개하며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 달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다. 사상 또한 자유"라며 떳떳하는 입장을 밝혔다. 또 국회의원들이 비상계엄 해지 요구 결의안을 가결 시키기 위해 본회의를 진행하자 "석열쿤(윤석열 대통령), 가진 패가 있다면 어여 빨리 보여줘야겠는데 없으면 곧 탄핵 되겠군"이라고 적었다.
결국 그에게 비판이 쏟아졌고, 고개를 숙였다. 차강석은 5일 "최근 간첩 이슈로 예민해져 있던 차에 반국가 세력 척결에 대한 기대심에 가득 차 글을 올리게 됐다.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부분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는 "편협한 사고와 자신들의 이득만을 추구하며 편가르기에만 치중돼 있고 서로가 서로를 혐오하게 만드는 요즘 시국과 국정 운영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근데 그 중심에 간첩들이 개입된 정황이 나오게 되면서 더 예민해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강석은 "저는 자랑스러운 우리나라를 사랑한다. 또한 질타를 보내고 계신 여러분들도 감사하고 존중하고 사랑한다. 따끔한 충고와 조언 감사히 듣고 자중하며 살겠다"며 "저는 국익에 해가 되는 간첩을 싫어하는 거지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도, 여러분을 혐오하는 것도 아니다. 진정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후 차강석은 네티즌들과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그는 "나는 그분들을 이번에 구속하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더 커다란 세력들이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 세력들을 소탕하기 위해 긴급 계엄을 선포했다고 생각했다"며 음모론을 펼쳤다.
이 가운데 채널A 예능 '강철부대W' 일반인 출연진이 뉴스 속보에 대해 불평하는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하던 당시 방송 중이던 '강철부대W'의 출연진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TV 화면 인증샷을 찍어 올렸다.
해당 출연진은 "707 진짜 수고 많았고 너희들이 최고야. 잘했어.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고 난 아직도 후회가 없다"리고 소회를 밝히면서도 "눈치 없는 뉴스. 제발 좀 뉴스 속보 좀 그만 좀 나와라"라고 써 비판을 받았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홍영기는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 몸이 더 비상"이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이 공구 중인 다이어트 보조제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께 긴급 담화를 열고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고, 이후 윤 대통령은 새벽 4시 27분께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전 국민이 혼란스러운 상황 속 그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비상계엄 희화화' 논란으로 번지자 홍영기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그것도 잠시 "계엄령으로 팬미팅 일정은 내일 안내드리겠다", "계엄령 해제로 그대로 유지한다"며 셀카 사진을 올려 빈축을 샀다.
차강석도 경솔한 언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지난 4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자신의 SNS에 간첩 신고 전화번호를 공개하며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 달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다. 사상 또한 자유"라며 떳떳하는 입장을 밝혔다. 또 국회의원들이 비상계엄 해지 요구 결의안을 가결 시키기 위해 본회의를 진행하자 "석열쿤(윤석열 대통령), 가진 패가 있다면 어여 빨리 보여줘야겠는데 없으면 곧 탄핵 되겠군"이라고 적었다.
결국 그에게 비판이 쏟아졌고, 고개를 숙였다. 차강석은 5일 "최근 간첩 이슈로 예민해져 있던 차에 반국가 세력 척결에 대한 기대심에 가득 차 글을 올리게 됐다.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부분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는 "편협한 사고와 자신들의 이득만을 추구하며 편가르기에만 치중돼 있고 서로가 서로를 혐오하게 만드는 요즘 시국과 국정 운영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근데 그 중심에 간첩들이 개입된 정황이 나오게 되면서 더 예민해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강석은 "저는 자랑스러운 우리나라를 사랑한다. 또한 질타를 보내고 계신 여러분들도 감사하고 존중하고 사랑한다. 따끔한 충고와 조언 감사히 듣고 자중하며 살겠다"며 "저는 국익에 해가 되는 간첩을 싫어하는 거지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도, 여러분을 혐오하는 것도 아니다. 진정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후 차강석은 네티즌들과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그는 "나는 그분들을 이번에 구속하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더 커다란 세력들이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 세력들을 소탕하기 위해 긴급 계엄을 선포했다고 생각했다"며 음모론을 펼쳤다.
이 가운데 채널A 예능 '강철부대W' 일반인 출연진이 뉴스 속보에 대해 불평하는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하던 당시 방송 중이던 '강철부대W'의 출연진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TV 화면 인증샷을 찍어 올렸다.
해당 출연진은 "707 진짜 수고 많았고 너희들이 최고야. 잘했어.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고 난 아직도 후회가 없다"리고 소회를 밝히면서도 "눈치 없는 뉴스. 제발 좀 뉴스 속보 좀 그만 좀 나와라"라고 써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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