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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잘하는 그룹' 증명할 것"..크래비티의 거침없는 청춘 [일문일답]

  • 이승훈 기자
  • 2024-12-05

보이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한계를 넘어 더 높은 곳을 향해 직진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는 5일 오후 6시 싱글 앨범 '파인드 디 오르빗(FIND THE ORBIT)'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크래비티는 발매 이후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컴백 토크 라이브(COMEBACK TALK LIVE)'를 진행하고 팬들과 컴백의 기쁨을 함께할 예정이다.

'파인드 디 오르빗'은 크래비티가 지난 2월 발매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에버샤인(EVERSHINE)'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거침없는 청춘의 도전을 노래한 타이틀곡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부터 크래비티의 데뷔 앨범과 미니 2집에 참여한 인기 작사가 이스란이 노랫말을 쓴 '시크릿', 최근 출연한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이하 '로드 투 킹덤')에서의 서사를 그린 '호라이존'까지, 다채로운 3곡이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해 크래비티는 데뷔 첫 지상파 음악 방송 1위를 안겨준 '에버샤인'과 일본 싱글 앨범 '쇼 오프(SHOW OFF)'를 발매하고, 한국, 일본, 홍콩, 타이베이 등지에서 단독 팬콘을 개최하는 등 국내외를 막론한 글로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4월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한 팬콘 '러비티 게임즈(LUVITY GAMES)'는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 팬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추가로 오픈된 시야제한석까지 매진시키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또한 크래비티는 최근 '로드 투 킹덤'에 출연, 단단한 팀워크와 뜨거운 열정으로 독보적인 퍼포먼스의 향연을 펼치며 최종 우승을 거뒀다.

어느덧 데뷔 5년 차, 변곡점을 맞은 크래비티에게 이번 활동은 커다란 터닝포인트이자 이들이 새롭게 개척해 나갈 미래의 오프닝 시퀀스가 될 전망이다. 멈추지 않고 도전과 성장을 반복하며 K팝 신에서 탄탄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크래비티가 '파인드 디 오르빗'과 관련해 일문일답을 전했다.

- 이하 크래비티와의 일문일답 전문.

Q. 지난 2월 발표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에버샤인' 이후 약 10개월 만의 컴백이다. 컴백한 소감이 어떤지.

세림: '로드 투 킹덤' 이후 첫 컴백이라 그런지 멤버들이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하게 뭉친 느낌이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앨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이번 활동으로 새로운 크래비티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는데, 팬분들께서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정모: 러비티(팬덤명)들이 많이 기다렸을 것 같은데, 이렇게 만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설렌다. 이번 활동으로도 러비티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우빈: 정성스레 준비한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재밌게 활동할 테니 많이 지켜봐 달라.

원진: 2024년의 마지막을 러비티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얼른 보여드리고 싶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

민희: 지난 활동 이후 팬 콘서트, 경연 무대 등 다양한 무대에 서면서 더 많이 배운 것 같다. 이를 이번 컴백 때 최대한 발휘하면서 개인적으로도, 팀으로도 또 한 번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형준: 지난 앨범보다 더욱 다채롭고, 강력하게 돌아왔다고 자신한다. 크래비티가 경연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를 보여드리겠다.

태영: 퍼포먼스적으로나 무대를 꾸며가는 측면에서 한층 성장한 크래비티의 모습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 빨리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다.

성민: 팬분들을 만날 생각에 조금 떨리기도 하고, 신나기도 한다. 기대해 주시는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멋진 음악,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다.

Q. 신보 '파인드 디 오르빗'의 타이틀곡 '나우 오어 네버'에 대해 설명한다면?

앨런: 강렬한 기타 리프와 보컬 멜로디, 박진감 넘치는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도전적인 서사와 걸맞은 웅장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것 같다.

정모: '중요한 건 지금이니 눈앞의 기회를 받아들이고 과감하게 맞서겠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무언가에 도전하기를 망설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태영: 지금 시점의 크래비티와 가장 닮은 곡인 것 같다. '후회 없이 던져', '의심 따윈 없어'라는 가사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크래비티의 의지와 도전 정신을 보여드리겠다.

Q. '퍼포비티'로 알려진 만큼, 타이틀곡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번 곡의 포인트 안무가 있다면?

원진: 후렴 시작 전 시계 초침 소리에 맞춰 텐션을 끌어올리는 부분의 군무를 강조하고 싶다. 곡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역할이기도 하고, 칼군무로 크래비티의 퍼포먼스 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형준: 후렴에 팔다리를 모두 사용하는 역동적인 동작들이 있다. 전력 질주를 하는 듯한 동작도 포함돼 있는데, 이 부분이 곡의 속도감을 더하는 부분이라 온 힘을 다해 추게 되는 것 같다.

Q.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 외에 추천해 주고 싶은 곡은?

우빈: 저와 세림 형, 앨런 형이 작사에 참여하고 제가 작곡에 참여한 '호라이존'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 '로드 투 킹덤'에 출연했을 때 우리를 응원해 주는 러비티를 보며 드는 생각과 감정들을 곡에 담아내고자 했다. 러비티들이 언제 이 노래를 들어도 그때 그 순간을 아름답게 추억할 수 있었으면 한다.

태영: '시크릿'을 꼽고 싶다. 멜로디가 몽환적이고, 멤버들의 음색이 잘 드러나는 곡이라 팬분들께서 좋아해 주실 것 같다.

Q. 올해 미니 7집, 일본 앨범 활동부터 경연 프로그램 출연, 팬콘서트 등 쉴 틈 없이 달려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앨런: 팬콘서트 무대들이 기억에 남는다. 정말 열심히 달린 한 해였는데, 여러 차례 팬콘서트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나라의 러비티를 만나 응원을 듬뿍 얻었다. 무대에 서서 러비티들을 보는 순간 힘든 게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다.

민희: '로드 투 킹덤'에서의 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모든 무대가 도전이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이번엔 얼마나 멋지게 잘할까'하는 멤버들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커졌던 것 같다. 서로를 의지하면서 더 돈독해질 수 있었고, 팬분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기억이다.

성민: 지난 활동 때 '러브 오어 다이'로 '뮤직뱅크'에서 처음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크래비티도, 러비티도 많이 기다려 왔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팬분들께 더욱 자랑스러운 크래비티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Q. 어느덧 데뷔 5년 차가 됐다. 앞으로 크래비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지.

세림: 지금처럼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그룹이 되면 좋겠다. 한 명도 진심이 아닌 멤버들이 없는데 그게 고스란히 보이는 무대를 계속 펼치고 싶다.

정모: 더 많은 사람들이 '크래비티'를 기억해 주면 좋겠다. '본업 진짜 잘하는 그룹'으로 남고 싶다.

형준: 받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그룹이 되고 싶다. 러비티가 어디서든 크래비티의 팬이라는 걸 자랑할 수 있게,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보여주겠다.

Q. 마지막으로 컴백을 기다려 준 러비티에게 한 마디.

세림: 많이 보고 싶었다. 함께 행복한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고,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

앨런: 이렇게 또 러비티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타이틀곡 '나우 오어 네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이번 활동도 잘 부탁드린다.

정모: 새로운 모습, 새로운 음악으로 러비티를 만날 생각에 너무 기쁘고 설렌다. 함께 좋은 추억 만들어 보자!

우빈: 크래비티의 음악들이 러비티에게 많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 수록곡도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원진: 항상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이번에도 러비티에게 자랑스러운 무대 보여드리겠다. 날이 추운데, 이번 활동 아프지 않고 함께 잘 즐겼으면 좋겠다.

민희: 올 한 해 러비티 덕분에 행복한 순간들이 많았다. 이번 활동으로 러비티에게 더 큰 행복을 드리고 싶다!

형준: 컴백 전부터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이번 활동 최선을 다할 테니 예쁘게 지켜봐 달라.

태영: 이번 컴백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러비티들이 좋아해 줬으면 좋겠고, 함께 즐기면 좋겠다.

성민: 러비티와 함께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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