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진이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인터뷰를 연기해야 했던 심정을 고백했다.
서현진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트렁크'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만나 뵐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인사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께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서현진은 '트렁크' 인터뷰 일정이 취소되는 상황을 겪었다. 이에 서현진은 "저는 안녕하다. 모두 안녕했으면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
공개 직후 '트렁크'는 드라마의 파격적인 소재, 인물 관계성 등을 두고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하지만 서현진은 "제가 좋아하는 종류의 드라마나 영화가 있을 건데, 제가 좋아하는 거랑 비슷해서 좋았다. 너무 직접적이지 않고 모든 것들이 슬프다는 것을 백풀로 나타나거나, 분위기로 나타내는 게 좋았다. 앵글도, 생감도 제 취향이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소재에 부담도 있었을 터. 그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인지라는 인물이 마음에 들어서 대본을 선택한 것"이라며 "크게 거부감을 갖거나 하지 않았던 거 같다. 제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는 달랐으나 대본으로만 접했다. 인지의 직업이 평범하지 않지만, 처한 상황도 평범하지 않았다. 도하(이기우 분)의 집 밖에서의 인지 모습이 사회적인 면이었다면 집 안에서는 인지의 내면이라고 생각해, 그렇게 대비하면서 생각하면서 작품을 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트렁크'는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노인지(서현진 분)와 한정원(공유 분)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물이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연출한 김규태 감독과 '화랑' 등을 집필한 박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서현진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트렁크'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만나 뵐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인사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께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서현진은 '트렁크' 인터뷰 일정이 취소되는 상황을 겪었다. 이에 서현진은 "저는 안녕하다. 모두 안녕했으면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
공개 직후 '트렁크'는 드라마의 파격적인 소재, 인물 관계성 등을 두고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하지만 서현진은 "제가 좋아하는 종류의 드라마나 영화가 있을 건데, 제가 좋아하는 거랑 비슷해서 좋았다. 너무 직접적이지 않고 모든 것들이 슬프다는 것을 백풀로 나타나거나, 분위기로 나타내는 게 좋았다. 앵글도, 생감도 제 취향이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소재에 부담도 있었을 터. 그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인지라는 인물이 마음에 들어서 대본을 선택한 것"이라며 "크게 거부감을 갖거나 하지 않았던 거 같다. 제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는 달랐으나 대본으로만 접했다. 인지의 직업이 평범하지 않지만, 처한 상황도 평범하지 않았다. 도하(이기우 분)의 집 밖에서의 인지 모습이 사회적인 면이었다면 집 안에서는 인지의 내면이라고 생각해, 그렇게 대비하면서 생각하면서 작품을 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트렁크'는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노인지(서현진 분)와 한정원(공유 분)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물이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연출한 김규태 감독과 '화랑' 등을 집필한 박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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