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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성 甲 '이제 혼자다' 4주 만에 방송 재개..月 편성 이동 [스타이슈]

  • 윤성열 기자
  • 2024-12-06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가 화요일에서 월요일로 편성 이동한다.

6일 TV조선에 따르면 '이제 혼자다'는 오는 16일부터 화요일 오후 10시에서 월요일 오후 10시로 방송 시간을 옮긴다.

'이제 혼자다'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파일럿 방송 이후 높은 화제성에 힘입어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지난 10월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이제 혼자다'는 변함없는 화제성을 과시했다. 조윤희, 전노민, 최동석, 김새롬, 벤, 율희, 우지원, 서유리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돌싱 스타들의 이혼 이후 상황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달 19일 11회 방송을 끝으로 한동안 결방을 이어왔다. 그 사이 '미스터트롯 톱6 영화'(11월 26일)와 '미스&미스터트롯 추억 여행'(12월 3일~10일) 특집이 편성됐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은 국내 가요계에 트로트 열풍을 몰고 온 TV조선의 대표 오디션 예능 IP다.

이러한 편성 전략을 경쟁 채널인 MBN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MBN은 지난달 2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현역가왕2'를 선보이고 있다.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출전할 남자 현역 가수 7명을 뽑는 프로그램이다. TV조선과 MBN은 과거 트로트 프로그램 표절 시비로 불편한 사이다.

이에 '이제 혼자다'가 떠난 화요일 오후 10시 시간대에는 '미스&미스터트롯 추억 여행'이 계속 편성될 전망이다. '현역가왕2'와 맞대결이 불가피하다. 이 여파로 인해 '이제 혼자다'는 한 차례 더 결방한 뒤 편성 시간대를 옮겨 오는 16일 방송을 재개한다. 지난달 19일 결방 이후 4주 만이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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