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사제2'에서 성준이 서현우와 기싸움을 했다.6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2' 9회에서는 김홍식(성준 분)이 자신에게 언질 없이 부산 신학교에 쳐들어 갔다는 사실에 분노한 남두헌(서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두헌은 김홍식을 찾아가 "내 보내버리려고 작정했냐. 사고 치려면 미리 말하라고. 그래야 암막 커튼 쳐준다고"라며 따졌다. 이에 김홍식은 "부장님 커버가 딱히 필요 없는 사이즈 같더라"라고 맞받아 쳤다. 이에 남두헌은 "별 건지 별게 아닌지는 내가 결정한다"라며 김홍식과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어 남두헌은 "홍식아, 애정 어린 경고 하나만 하자"라며 "본질을 망각하지 마라. 신부한테 처 밟혀서 울기나 하고. 너네 전국에 온 소문이 퍼지면 참 좋겠다. 약팔이들 신학생들한테 밟혔다고"라고 김홍식을 자극했다.
이를 들은 김홍식은 뒤돌아 가는 남두헌을 향해 "생각보다 자아가 비대하시네"라고 중얼거리며 두 사람의 관계에 균열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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