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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해" 성유리, 남편 징역 7년 구형에 '잠수'..딱 걸리자 '삭제 민폐' [스타이슈]

  • 김나라 기자
  • 2024-12-07
그룹 핑클 출신 연기자 성유리(43)가 남편 안성현(43)의 코인 사기 논란 속 밝은 근황을 알렸다.

5일 연기자 전혜빈의 인스타그램 계정엔 "몇 년을 기다려서 먹을 수 있을까 싶었던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리조트를 맛봤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한 입 먹는 순간 소리 지를 뻔"이라며 "맛있는 것 이상으로 똑똑하고 유머러스한 익힘 정도가 완벽"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최종 순위 1위에 빛나는 '나폴리 맛피아'와 전혜빈, 한지혜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들의 옆엔 성유리도 함께 자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성유리는 남편을 둘러싼 논란으로 방송은 물론, SNS 활동을 중단한 상태. 지난 10월 8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게시물이 마지막이었다.

다만 성유리 남편 논란을 의식한 듯, 전혜빈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성유리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안성현은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함께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사업가 강종현으로부터 A코인을 거래소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십억 웡늘 수수한(배임수재) 혐의를 받는다.

이에 검찰은 검찰은 지난달 2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안 성현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안성현과 이상준 전 대표는 상장을 청탁한 강종현과 코인 발행업체 관계자 송 씨로부터 현금 30억 원과 4억 원 상당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안성현은 "이 전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 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라며 강종현을 속여 20억 원을 별도로 가로챈 혐의(특정경제가중법 위반·사기)도 적용됐다.

안성현과 이상준 전 대표는 불구속 상태로 지난해 9월 8일 재판에 넘겨졌으며, 오는 26일 오후 2시 대법정에서 선고가 진행된다.

성유리는 2017년 안성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그는 남편 논란에 관해 올 초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든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라는 심경을 전해 화제를 모았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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