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사연이 자신의 대표곡 '바램'의 역주행 공을 임영웅에게 돌렸다.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684회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가장 따듯한 목소리, 아티스트 노사연&최성수 편이 그려졌다. 배기성, 안성훈, 황민호, 이세준, 김연지, 우디, 양지은, 알리 , 하이키 그리고 프레즐까지 총 10팀의 가수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우디는 노사연의 대표곡 '바램'을 선곡해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두 번째 순서로는 하이키가 출전해 최성수의 '풀잎사랑'을 상큼하게 재해석했다. 이어 MC 신동엽은 2014년도에 발표된 노사연의 '바램'을 언급하며 "다시 한 번 노사연의 전성기를 만들어준 노래다"라고 했다.
이에 노사연은 공감하며 "별로 홍보하지 않았음에도 중장년 층에서 정말 좋아해주셨다. SNS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위로를 줬다고 생각한다"라고 해당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임영웅 씨가 이 노래를 불러서 역주행했다"라며 트로트계의 아이돌 임영웅에게 그 공을 돌리기도 했다.
그 가운데 최성수는 하이키가 열창한 '풀잎사랑'의 탄생 계기를 밝혔다.
그는 '풀잎사랑'을 부른 것은 자신에게 새로운 도전이었음을 고백하며 "주로 슬프고 분위기가 다운되는 노래를 부르다가 밤 무대를 해야했다. 매니저가 빠른 노래가 없냐고 하더라. 그래서 밤무대를 위해 만든 노래였다"라고 털어놨다.
다음으로는 우디를 꺾은 최연장자 유리상자의 이세준과 최연소 황민호가 맞대결을 펼쳤다.
황민호의 끼 넘치는 '우리 기쁜 사랑은' 무대를 본 양지은은 "민호가 제 아들이랑 또래다. 제 아들은 수줍음이 많아서 엄마 뒤에 숨고 부끄러움이 많다. 저렇게 많은 관객 앞에서 모든 끼를 발산하는데 같은 엄마로서 '저 애를 어떻게 키워야하지?'라는 행복한 고민이 든다"라며 연신감탄했다.
대결상대 이세준 역시 "우리 집에도 어린이 2명이 있다. 걔들은 어떻게 하면 숙제를 덜 하고 게임을 더 할까 하는 고민만 한다"라며 자녀와 황민호를 비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황민호는 당당히 이세준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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