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의 알리가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16번 우승의 정동하와 동률을 기록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연출 박형근 김형석) 684회는 '아티스트 노사연&최성수' 편 1부가 펼쳐졌다. 우디, H1-KEY(하이키), 이세준, 황민호, 알리 등 10팀 중 총 5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노사연과 최성수의 국민 히트곡에 새 숨을 불어넣었다.
먼저, 노사연이 무대에 올라 '시작'을 부르며 자리한 명곡 판정단과 소통했다. 노사연은 감성이 짙게 서린 묵직한 목소리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졌다. 노사연 표 힐링 무대에 편안한 미소가 곳곳에서 피어올랐다.
첫 번째로 우디의 공이 뽑혔다. 데뷔 13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우디는 노사연의 '바램'으로 명곡판정단을 만났다. 우디는 자신만의 지문이 찍힌 목소리로 말하듯이 노래해 감성을 터치했다. 우디 만의 꾸미지 않은 목소리가 그 자체로 편안하게 닿으면서 듣는 이들의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음색뿐만 아니라 표현력도 뛰어나 가사가 머금은 메시지를 오롯이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노사연은 "이렇게 편곡을 통해서 바뀔 수 있구나 했다. 젊은 친구들이 우디의 노래를 듣고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 같다. 제가 정말 눈물이 날 뻔했다"라고 평가했다.
H1-KEY(하이키)는 최성수의 '풀잎 사랑'으로 두 번째 무대를 밟았다. 청량하고 싱그럽게 편곡된 '풀잎 사랑'은 H1-KEY(하이키)만의 에너지와 만나 시너지를 내며 그야말로 비타민C 같은 무대가 완성됐다. '풀잎'과 '이슬'을 외치며 안무를 소화하는 모습이 미소를 자극했다. 특히, H1-KEY(하이키)는 매끄러운 고음 처리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실력파 아이돌의 면모를 물씬 풍기며 빼어난 곡 해석력을 뽐냈다.
이에 최성수는 "조카 보는 삼촌들의 마음이었다. '풀잎 사랑' 중에서 가장 밝고 예쁘고, 정말 잘했다. 오늘 역대급으로 행복하다"라고 미소 지었다. 첫 번째 대결의 승리자는 우디였다. 우디가 승자석에 앉게 됐다.
이세준이 최성수의 '동행'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세준은 인생길을 함께 걸어가는 아내와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 노래했다. 특유의 미성이 노래와 잘 어우러지며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무대 중간 'My Way'의 주요 멜로디가 삽입되며 영민한 기승전결 연출로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 연출, 악기의 안배 등이 이세준의 내공과 어우러져 무대의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무대 뒤를 장식하는 이세준의 가족사진도 감동을 더했다.
최성수는 이세준의 '동행'에 대해 "저보다 더 잘 어울리게 노래해 주셨다. 듣는 내내 행복했다. 이 노래를 듣는 분들이 따뜻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르면 그 진심이 전달되는 거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우디와 이세준의 두 번째 대결은 이세준의 승리로 돌아갔다.
황민호는 네 번째로 최성수의 '기쁜 우리 사랑은'으로 무대를 이어갔다. 이세준보다 41세 연하인 황민호는 선배님을 향한 도전정신을 안고 무대에 올랐다. 황민호는 트로트와 록밴드를 결합, 이른바 '트록트'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황민호는 새로운 시도로 시작부터 이목을 사로잡으며 기세 좋게 질주했다. 최연소 출연자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무르익은 감성과 실력, 무대 매너가 촘촘하게 맞물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성수는 "천재라는 게 저런 건가 보다. 오늘 많이 배웠다"라며 노사연에게 '누나'라고 부른다는 황민호를 향해 "나한테도 형이라고 불러라"라고 했다. 세 번째 대결에서 황민호가 이세준보다 많은 표를 얻어 1승했다.
알리가 1부 마지막 무대로 노사연의 '님 그림자'를 불렀다. 알리는 뮤지컬 형식을 빌려 병환 중인 아버지의 곁을 지키지 못하고 무대에 오른 여가수로 분했다. 알리는 어마어마한 흡입력을 발휘했고, 명곡 판정단은 무대에 흠뻑 빠져들었다. 무대 중간 뮤지컬 '캣츠'의 대표 넘버 'Memory'를 삽입, 구성과 연출적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완벽에 가까운 가창력과 연기가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했다.
노사연은 알리의 '님 그림자'에 대해 "처음 시작할 때 내 마음을 울려주는 노래라 눈물이 날 것 같았다"라고 감격을 멈추지 못했다. MC 신동엽 역시 알리의 무대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놔 공감을 샀다. 이어 노사연은 돌발성 난청을 앓게 됐다고 고백해 응원과 박수를 받았다. 노사연은 "가수로서 절망적이었지만, 끊임없는 레슨을 비롯해 보청기 사용을 통해 제 소리를 잘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미소 지었다.
알리가 황민호보다 많은 득표로 최종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알리는 노사연이 전한 트로피를 품에 안고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알리는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 트로피 16개의 주인공이 되며 정동하와 동률로 '최다 우승 트로피'의 소유자가 됐다.
이번 '아티스트 노사연&최성수' 편 1부는 데뷔 13년 만에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 성공한 우디, 풀잎같이 싱그러운 매력을 발산한 H1-KEY(하이키), 독보적인 미성으로 함께 걷는 이들을 향한 고마움을 노래한 이세준의 무대가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트록트'에 도전한 황민호의 스펙트럼 확장에 이어 알리의 압도적인 예술성이 오롯이 녹아 든 무대가 시청자들에 뜨거운 감동을 줬다는 평가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연출 박형근 김형석) 684회는 '아티스트 노사연&최성수' 편 1부가 펼쳐졌다. 우디, H1-KEY(하이키), 이세준, 황민호, 알리 등 10팀 중 총 5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노사연과 최성수의 국민 히트곡에 새 숨을 불어넣었다.
먼저, 노사연이 무대에 올라 '시작'을 부르며 자리한 명곡 판정단과 소통했다. 노사연은 감성이 짙게 서린 묵직한 목소리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졌다. 노사연 표 힐링 무대에 편안한 미소가 곳곳에서 피어올랐다.
첫 번째로 우디의 공이 뽑혔다. 데뷔 13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우디는 노사연의 '바램'으로 명곡판정단을 만났다. 우디는 자신만의 지문이 찍힌 목소리로 말하듯이 노래해 감성을 터치했다. 우디 만의 꾸미지 않은 목소리가 그 자체로 편안하게 닿으면서 듣는 이들의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음색뿐만 아니라 표현력도 뛰어나 가사가 머금은 메시지를 오롯이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노사연은 "이렇게 편곡을 통해서 바뀔 수 있구나 했다. 젊은 친구들이 우디의 노래를 듣고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 같다. 제가 정말 눈물이 날 뻔했다"라고 평가했다.
H1-KEY(하이키)는 최성수의 '풀잎 사랑'으로 두 번째 무대를 밟았다. 청량하고 싱그럽게 편곡된 '풀잎 사랑'은 H1-KEY(하이키)만의 에너지와 만나 시너지를 내며 그야말로 비타민C 같은 무대가 완성됐다. '풀잎'과 '이슬'을 외치며 안무를 소화하는 모습이 미소를 자극했다. 특히, H1-KEY(하이키)는 매끄러운 고음 처리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실력파 아이돌의 면모를 물씬 풍기며 빼어난 곡 해석력을 뽐냈다.
이에 최성수는 "조카 보는 삼촌들의 마음이었다. '풀잎 사랑' 중에서 가장 밝고 예쁘고, 정말 잘했다. 오늘 역대급으로 행복하다"라고 미소 지었다. 첫 번째 대결의 승리자는 우디였다. 우디가 승자석에 앉게 됐다.
이세준이 최성수의 '동행'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세준은 인생길을 함께 걸어가는 아내와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 노래했다. 특유의 미성이 노래와 잘 어우러지며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무대 중간 'My Way'의 주요 멜로디가 삽입되며 영민한 기승전결 연출로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 연출, 악기의 안배 등이 이세준의 내공과 어우러져 무대의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무대 뒤를 장식하는 이세준의 가족사진도 감동을 더했다.
최성수는 이세준의 '동행'에 대해 "저보다 더 잘 어울리게 노래해 주셨다. 듣는 내내 행복했다. 이 노래를 듣는 분들이 따뜻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르면 그 진심이 전달되는 거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우디와 이세준의 두 번째 대결은 이세준의 승리로 돌아갔다.
황민호는 네 번째로 최성수의 '기쁜 우리 사랑은'으로 무대를 이어갔다. 이세준보다 41세 연하인 황민호는 선배님을 향한 도전정신을 안고 무대에 올랐다. 황민호는 트로트와 록밴드를 결합, 이른바 '트록트'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황민호는 새로운 시도로 시작부터 이목을 사로잡으며 기세 좋게 질주했다. 최연소 출연자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무르익은 감성과 실력, 무대 매너가 촘촘하게 맞물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성수는 "천재라는 게 저런 건가 보다. 오늘 많이 배웠다"라며 노사연에게 '누나'라고 부른다는 황민호를 향해 "나한테도 형이라고 불러라"라고 했다. 세 번째 대결에서 황민호가 이세준보다 많은 표를 얻어 1승했다.
알리가 1부 마지막 무대로 노사연의 '님 그림자'를 불렀다. 알리는 뮤지컬 형식을 빌려 병환 중인 아버지의 곁을 지키지 못하고 무대에 오른 여가수로 분했다. 알리는 어마어마한 흡입력을 발휘했고, 명곡 판정단은 무대에 흠뻑 빠져들었다. 무대 중간 뮤지컬 '캣츠'의 대표 넘버 'Memory'를 삽입, 구성과 연출적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완벽에 가까운 가창력과 연기가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했다.
노사연은 알리의 '님 그림자'에 대해 "처음 시작할 때 내 마음을 울려주는 노래라 눈물이 날 것 같았다"라고 감격을 멈추지 못했다. MC 신동엽 역시 알리의 무대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놔 공감을 샀다. 이어 노사연은 돌발성 난청을 앓게 됐다고 고백해 응원과 박수를 받았다. 노사연은 "가수로서 절망적이었지만, 끊임없는 레슨을 비롯해 보청기 사용을 통해 제 소리를 잘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미소 지었다.
알리가 황민호보다 많은 득표로 최종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알리는 노사연이 전한 트로피를 품에 안고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알리는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 트로피 16개의 주인공이 되며 정동하와 동률로 '최다 우승 트로피'의 소유자가 됐다.
이번 '아티스트 노사연&최성수' 편 1부는 데뷔 13년 만에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 성공한 우디, 풀잎같이 싱그러운 매력을 발산한 H1-KEY(하이키), 독보적인 미성으로 함께 걷는 이들을 향한 고마움을 노래한 이세준의 무대가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트록트'에 도전한 황민호의 스펙트럼 확장에 이어 알리의 압도적인 예술성이 오롯이 녹아 든 무대가 시청자들에 뜨거운 감동을 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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