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계획' 김정민 크리에이터 및 작가가 두 주연 배두나, 류승범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정민 작가는 9일 오전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작가는 드라마 '슈츠'(2018), '허쉬'(2021)의 각본을 썼으며, 지난달 29일 새 작품 '가족계획'을 안방극장에 선보였다. '가족계획'엔 각본 및 크레에이터로 참여했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 영수(배두나 분)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를 그린 OTT 쿠팡플레이 6부작 오리지널 시리즈. 김정민 작가의 '순수 창작물'로 가족극, 스릴러, 판타지, 블랙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개성의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실제로 '가족계획'은 김수현의 '어느 날'(2021), 수지의 '안나'(2022), 임시완의 '소년시대'(2023), 이세영의 '사랑 후에 오는 것들'(2024) 등 역대 쿠팡플레이 시리즈들을 모두 제치고 기록을 경신했다.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 공개 첫 주 시청자 수 역대 1위, 각 회차의 끝까지 시청을 유지한 시청 완료율마저 역대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현재 3회까지 공개된 상황이지만 뜨거운 호평과 화제성을 자랑하는 '가족계획'. 이에 김정민 작가는 드라마의 중심을 든든히 이끈 배두나, 류승범을 언급하며 공을 돌렸다.
김 작가는 "배두나가 곧 영수이자 '가족계획'"이라며 "배두나가 굉장히 일찍 캐스팅됐다. 그 뒤로 1년 반이나 묵묵히 기다려주셨다. 심지어 '몇 년이 되도 괜찮으니, 난 기다리겠다' 이런 말까지 해주셨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사실 영수가 속 안에는 너무 많은 감정의 진폭이 있는데, 공감 능력이 없다 보니 표출이 안 되는, 표현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 그래서 배두나가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냐부터 하나하나 정말 많은 이야기를 저와 치열하게 토론하며 지금의 영수를 만들었다. 정말 우리 (제작진) 모두가 감사해했다. '어떻게 저렇게 영수가 될 수 있지?' 싶을 정도로 놀라웠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영수 남편 철희 역의 류승범에 대해선 "대단한 사람"이라며 "철희라는 캐릭터가 초반부까지는 사실 소심하고 큰 매력이 안 느껴지는 인물이지 않나. 그럼에도 류승범은 그걸 잘 해석하더라. 철희는 어떤 순간이 올 때까지 꾹꾹 눌러야 했는데 왜 이래야 하는지, 저보다도 더 잘 파악을 하고 계셨다. 오히려 제작진이 여기선 좀 터뜨려야 하지 않을까 했을 때도, 아니라고 참아야 한다고 하셨다. 그만큼 절제를 잘 하시고 어디서 터뜨려야 할지 본능적으로 알고 계셨다. 천생 배우라는 생각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또한 김정민 작가는 "배두나, 류승범 두 분의 색깔이 워낙 다르지만 굉장히 공통점이 느껴졌다. 둘 다 워낙 선수들이지 않나. 어떤 역할을 줘도 배두나의 영수, 류승범의 철수, 이렇게 자기들 이름을 캐릭터에 박는 마법 같은 능력이 있는 거 같다"라고 치켜세웠다.
종로구=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김정민 작가는 9일 오전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작가는 드라마 '슈츠'(2018), '허쉬'(2021)의 각본을 썼으며, 지난달 29일 새 작품 '가족계획'을 안방극장에 선보였다. '가족계획'엔 각본 및 크레에이터로 참여했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 영수(배두나 분)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를 그린 OTT 쿠팡플레이 6부작 오리지널 시리즈. 김정민 작가의 '순수 창작물'로 가족극, 스릴러, 판타지, 블랙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개성의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실제로 '가족계획'은 김수현의 '어느 날'(2021), 수지의 '안나'(2022), 임시완의 '소년시대'(2023), 이세영의 '사랑 후에 오는 것들'(2024) 등 역대 쿠팡플레이 시리즈들을 모두 제치고 기록을 경신했다.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 공개 첫 주 시청자 수 역대 1위, 각 회차의 끝까지 시청을 유지한 시청 완료율마저 역대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현재 3회까지 공개된 상황이지만 뜨거운 호평과 화제성을 자랑하는 '가족계획'. 이에 김정민 작가는 드라마의 중심을 든든히 이끈 배두나, 류승범을 언급하며 공을 돌렸다.
김 작가는 "배두나가 곧 영수이자 '가족계획'"이라며 "배두나가 굉장히 일찍 캐스팅됐다. 그 뒤로 1년 반이나 묵묵히 기다려주셨다. 심지어 '몇 년이 되도 괜찮으니, 난 기다리겠다' 이런 말까지 해주셨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사실 영수가 속 안에는 너무 많은 감정의 진폭이 있는데, 공감 능력이 없다 보니 표출이 안 되는, 표현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 그래서 배두나가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냐부터 하나하나 정말 많은 이야기를 저와 치열하게 토론하며 지금의 영수를 만들었다. 정말 우리 (제작진) 모두가 감사해했다. '어떻게 저렇게 영수가 될 수 있지?' 싶을 정도로 놀라웠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영수 남편 철희 역의 류승범에 대해선 "대단한 사람"이라며 "철희라는 캐릭터가 초반부까지는 사실 소심하고 큰 매력이 안 느껴지는 인물이지 않나. 그럼에도 류승범은 그걸 잘 해석하더라. 철희는 어떤 순간이 올 때까지 꾹꾹 눌러야 했는데 왜 이래야 하는지, 저보다도 더 잘 파악을 하고 계셨다. 오히려 제작진이 여기선 좀 터뜨려야 하지 않을까 했을 때도, 아니라고 참아야 한다고 하셨다. 그만큼 절제를 잘 하시고 어디서 터뜨려야 할지 본능적으로 알고 계셨다. 천생 배우라는 생각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또한 김정민 작가는 "배두나, 류승범 두 분의 색깔이 워낙 다르지만 굉장히 공통점이 느껴졌다. 둘 다 워낙 선수들이지 않나. 어떤 역할을 줘도 배두나의 영수, 류승범의 철수, 이렇게 자기들 이름을 캐릭터에 박는 마법 같은 능력이 있는 거 같다"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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