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로몬(본명 박솔로몬·25)이 '가족계획'을 위해 몸무게 7kg을 감량한 노력을 전했다.

로몬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OTT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의 첫선을 보이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 영수(배두나 분)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로몬은 영수와 철희(류승범 분) 부부의 아들이자 지우(이수현 분)의 쌍둥이 오빠 지훈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훈은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면모의 엉뚱미부터 천재적인 해킹 실력을 지닌 반전 매력을 자랑한다. 이에 로몬은 라이징 스타다운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지훈을 완벽 소화, '가족계획'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로몬은 "지훈이 '천재 해커' 설정이라, 해킹 관련 작품들을 다 찾아보거나 유튜브 영상들을 첨고해 봤다"라며 "또 이번 캐릭터를 위해 체중 7kg을 감량했다"라는 노력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탄수화물을 안 먹고 고기나 야채 위주로만 먹었다. 무작정 살을 빼기보다 달리기를 좀 했다"라고 덧붙였다.
전작인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2022)을 위해선 '벌크업'을 감행했던 로몬. 그는 "사실 먹는 게 힘들다. 아무거나 먹으면서 찌우는 게 아니기에. 그래서 감량이 몸은 좀 더 편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감량하는 것도 잘 맞았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로몬은 "제가 운동을 너무너무 좋아한다. 규칙적인 루틴을 지키는 거, 계획적으로 사는 걸 좋아한다. 그러지 않을 때 오는 스트레스가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