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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남편' 제이지, 13세 성폭행 혐의 피소.."터무니 없는 주장"[★할리우드]

  • 김나연 기자
  • 2024-12-09
미국 힙합계의 거물이자 미국 팝스타 비욘세의 남편인 제이지(Jay-Z)가 13세 소녀를 강간한 혐의로 피소됐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이지는 숀 디디 콤스(Sean John Combs)와 함께 10대 소녀를 강간했다는 혐의로 소송이 제기됐다. '퍼프 대디(Puff Daddy)'로도 통하는 숀 디디 콤스는 최소 30건의 성적 부정행위 혐의 소송에 직면해있다.

지난 10월 콤스에게 제기된 소송 중 한 건에는 2000년 뉴욕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이후 애프터 파티에서 콤스와 익명의 유명인이 10대 소녀를 강간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최근 원고는 소송 내용을 수정해 익명의 유명인을 제이지로 특정했다. 소송 문서에는 '콤스와 제이지가 파티에 도착해 소녀에게 어지러움과 현기증을 느끼게 하는 음료를 마시게 한 후 번갈아가며 강간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제이지는 성명서를 내고 해당 혐의를 부인하며 "이번 소송을 제기한 변호사에게 합의를 요구하는 듯한 편지를 받았지만, 그 편지는 정반대의 효과를 가져왔다"면서 "오히려 당신의 사기를 공개적으로 폭로하고 싶게 만들었다. 단 한 푼도 주지 않겠다"고 적었다.

이어 "전 세계의 진정한 피해자들에게 지지를 보낸다"면서도 "당신은 모든 유명인이 똑같다고 생각하는 끔찍한 판단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우리는 그런 종류의 게임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 아이들이 이러한 주장을 보게 되고, 친구들로부터 질문을 받을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고 자녀를 언급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한편 제이지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Empire state of mind)' '런 디스 타운(Run this town)' 등 대표곡으로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상인 그래미를 총 24번 수상한 힙합 가수다. 포브스 발표에 따르면 제이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가수로 순자산만 현재 25억 달러(3조 3000억원)에 달한다.

또한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 팝스타' 1위로 꼽힌 비욘세의 남편으로도 유명하며 두 사람은 2008년 결혼했고,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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