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웤톸'의 '오덕이 엄마'에는 '육마카세 황보라 추천 생후 6개월 코스 2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황보라는 "엊그제 우리 아기한테 사고가 있었다. 우리 신랑이 항상 주의를 주는 건데 아기 침대 문을 항상 닫으라고 항상 얘기했는데 본인이 그걸 안 닫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밥 먹고 있는데 쿵하더니 그동안 듣지 못한 말도 안 되는 울음소리가 들렸다. 가봤더니 아기가 떨어져 있었고, 다행히도 다리부터 떨어졌다. 시간이 8시 23분쯤이었고, 밤잠 시작할 때쯤이다"라며 당시 영상을 보여줬다.

그는 "남 일인 줄 알았는데 '우리 애도 떨어지는구나' 싶더라. 우리 애한테는 이런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낮에도 혹시 떨어지거나 부딪힐까 봐 머리 보호대도 샀다. 너무 놀랐다"라며 예상보다 빨리 매트 시공을 진행했다. 또한 황보라는 "아들이 거실에서 1시간씩 노는데 한 500바퀴씩 돌면서 발바닥 껍질이 벗겨졌다"고 말했다.

이어 태어난 지 6개월 된 아들을 위해 이유식을 만들 준비를 했고, 황보라는 "우리 신랑이 조종하면 그대로 따라 하면 되니까 믿고 간다"면서 채소를 찌거나 얼려있는 이유식을 녹일 때 쓰는 찜기, 이유식 냄비, 저울, 아기 전용 칼, 물통, 이유식 용기 등을 소개했다. 그는 "남편이 쇼핑 중독이다. 육아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푸신다고 한다. 트렌드에 예민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황보라는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 동생인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와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그는 난임을 극복하며 시험관 시술에 성공, 지난 5월 아들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