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 이승기 등 '대가족' 팀이 진정성 있는 홍보 이벤트로 12월 극장가 흥행을 정조준했다.
10일 정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 광장에는 영화 '대가족'(감독/각본 양우석) 만두트럭 행사가 열렸다. 주요 출연진 김윤석,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이벤트는 '대가족'의 특색을 살려 의미를 더했다. 영화 속 숨은 주인공 만두에, 추위를 녹이는 핫팩을 배우들이 직접 시민들에게 나눠준 것. 선착순 무료 증정으로, 현장엔 '대가족'을 만나기 위한 구름 떼 같은 인파가 일찍이 형성됐다.
특히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 흰머리 지긋한 할머니·할아버지, 외국인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몰려 '대가족'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았지만 홍보팀과 경호팀의 안내에 따라 질서 정연하게 이벤트가 치러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행사 시작 시간인 정오에 맞춰 등장한 '대가족' 팀. 이들은 따뜻한 만두와 핫팩 선물은 물론, 시민 한 명 한 명과 '셀카' 촬영을 하며 특급 팬 서비스를 선사했다. 30분 진행 내내 미소를 잃지 않은 채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선 '대가족'이다. 스크린을 뚫고 나온 친근한 가족 같은 케미로 예비 관객들을 단단히 사로잡으며 행사를 성료했다.
시민들의 큰 호응에 김윤석은 "내일(11일) '대가족'이 개봉하는데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이승기는 "너무 많이 호응해 주셔서 감사하다. (만두를) 못 드신 아쉬움은 '대가족'을 보며 달래주시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더불어 이승기는 스타뉴스에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저희가 준비한 따뜻한 만두처럼 가족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꼭 만드셔서 따뜻한 연말이 되시길 간절히 바라본다. 내일(11일) 개봉하는 '대가족'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함문석의 '구 CC(캠퍼스 커플)' 한가연 역을 연기한 강한나는 "이렇게 추운 겨울 날씨에 '대가족' 팀을 만나러 와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린다. 가까이서 예비 관객분들을 만나 사랑과 응원을 가득 채운 시간이 됐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공식 참석자 명단에 없던 양우석 감독도 깜짝 방문,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그는 추운 날씨를 뚫고 열혈 홍보에 나선 배우들에 힘을 보태기 위해 동행을 자처했다.
일찌감치 행사장을 찾아 독려를 보낸 양우석 감독. 특히 그는 혼란스러운 시국에 놓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위로의 한마디를 남기며 먹먹함을 자아냈다. 양우석 감독은 스타뉴스에 "어찌 됐든 지금 대한민국이... 슬프게 하는 일이 참 많은 요즘이다. '대가족'이 여러분에게 위로와 공감으로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모든 건 곧 해결될 거라 굳게 믿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모든 게 해결되면 '대가족'을 통해 다쳤던 마음, 추운 마음을 녹이고 상처를 회복하셨으면 좋겠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이승기 분)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 분)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롯데컬처웍스의 이수정 책임은 '대가족'이 올겨울 유일 가족 코믹극임을 내세우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추운 겨울 오랜만에 나오는 가족 영화"라며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를 담고 있기에, 관객분들이 극장에 오셔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영화라 자부한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대가족'은 내일(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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