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다감이 방송인 김구라와 '과거 예능 썸'에 대해 얘기했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한다감, 이순실, 하연수, 크러쉬가 출연해 '2024 걸, 크러쉬' 특집을 꾸몄다.
이날 한다감은 김구라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다며 "저의 구썸남, 구 파트너였다. 어디서 봐도 반갑고 편안하고 친오빠 같다. 막 농담도 하고"라고 하자 김구라는 "우리가 예능에서 설정하에 그런 거지 진짜 우리가 썸탄 건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한다감은 "그래도 우리가 게임도 하고 메이크업도 하고 산도 탔다"라면서도 "결정적으로 (김구라가) 결혼식 때 코로나라서 못 오셨다. 그때 '라스' 녹화장에서 마주쳤는데 (김구라가) 축의금을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다감이 "(김구라의) 딸 돌잔치에 못 갔다. 딸한테 장난감이라도 사주라"라며 김구라에게 돈 봉투를 건네자 김구라는 극구 받기를 거부하며 "이따가 한다감 씨 차에 던져놓을 거다"라고 말했다.
한다감은 과거 김구라와 MBC '발칙한 동거'에 출연했던 때를 떠올리며 "저희 같이 예능 할 때도 괜찮지 않았냐. 시청률이 좋았다"라고 했고, 김구라는 "저희가 시청자들에게 약간의 판타지를 심어줬다"고 말했다.
이에 한다감이 "판타지가 있으셨냐"라고 묻자 김구라는 "그렇지는 않다. 한다감 씨는 거대한 산이고 나는 일개 자갈이었다. 한다감 씨는 솔직한 분이다"라고 말했다.
한다감은 예능을 함께한 김구라에 대해 "싫어도 티 나고 좋아도 티가 난다"라며 "메이크업을 해줄 때 되게 좋아하더라"라며 웃었다. 이에 김구라는 "한다감 씨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본다. 여장을 하고 있는데 죽상을 하겠냐. 재미있었다"고 해명했다.
한다감이 함께 예능을 했던 이경규, 김구라, 탁재훈 중 케미는 누가 제일 잘 맞냐고 물었고 한다감은 "어제까지는 탁재훈이었는데 오늘 얼굴 보니 김구라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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