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본능 부부의 심리 생리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는 6기 부부들의 재산 분할과 양육권에 대해 저마다 다른 의견으로 맞서는 가운데, 변호사 상담과 최종 결말이 공개됐다.
이날 본능 아내는 현재 임신 중이기에 별다른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심리 생리 검사를 진행했다. 아내는 '남편과 아이들을 두고 밤에 몰래 도망가고 싶었던 적이 있습니까?'라는 검사관의 질문에 "자주는 아니더라고 있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남편에게 "살을 빼고 돈을 벌어와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일침을 가했고, 남편은 "맞다. 조금 충격적이었다. 그동안의 생활이 후회됐다"라고 반성했다.
이어 아내는 '다른 남자를 만나고 싶습니까?'라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 지금 남편도 뭐 썩 그렇게 좋은 남편은 아닌데, 아직 다른 남자를 만나진 않았지만 똑같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남편은 "기분은 좋은 것 같다. 은연 중에 불안함은 있었지만 확인해서 좋았다"라며 웃었다.
마지막 질문은 성관계 관련이었다. 아내는 '당신은 남편과 부부 관계를 하는 게 싫습니까?'라는 물음에 "아니다. 싫진 않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남편은 "오해 아닌 오해를 하고 있었나 싶다"라며 아내와의 오해를 풀었고, 아내는 "본인 혼자 오해하고 왜 나한테 짜증 냈는지"라며 투덜거렸다.
'본능 부부'는 12년 동안 7번 임신한 부부다. 남편은 임신한 아내에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성욕을 드러내는가 하면, 어른들 앞에서도 지나친 애정 표현을 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특히 아내는 시댁은 물론,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도 남편이 치근덕대며 강제로 뽀뽀를 하거나 '한 번 할까? 뽀뽀 할까?'라는 말을 한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전문의와의 상담에서 피임을 안 하는 이유를 묻자 "아내가 콘돔을 안 끼는 게 더 좋다고 했다. 여섯째는 10분 만에 낳았다. 여섯째 낳고 너무 멀쩡하더라. 이러면 또 낳아도 되는 거 아닌지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는 "다섯째, 여섯째 다 수혈받은 상태에서 낳았다"면서 다섯째 출산에 대해서는 "힘을 많이 줬는데도 중간에 피를 많이 쏟아서 그런지 (출산 중 기절을 해서) 의사 선생님이 나를 깨웠다. 이후 원래 안 무서웠던 출산이 무섭다"라고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예능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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