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컬투 정찬우가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에게 응원의 문자를 보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 있던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의 휴대전화 화면에 정찬우의 응원 문자가 포착됐다.

문자 발신자의 이름은 '정찬우 개그맨 컬투'라고 적혀 있었고, 정찬우는 "형님 힘내세요~ 늘 응원합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선 '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재석 283명 중 195명 찬성으로 통과됐다.

정 의원은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두 특검법에 모두 반대표를 행사했다. 그는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도 거부한 바 있다.

정찬우는 지난 2018년 공황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KBS 2TV 예능물 '안녕하세요' 등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6년 만에 근황이 포착됐다.

정찬우는 지난 5월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과 술자리에 동석한 연예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정찬우가 김호중 사건 당일 스크린 골프 자리에 동석한 것은 사실이나 함께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며 "저녁 식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은 채 귀가했고 경찰조사에서도 위와 같은 내용을 진술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