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이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인기를 빛냈다.
뷔의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 수록곡 '러브 미 어게인'은 12월 14일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이로써 '러브 미 어게인'은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해 스포티파이 '빌리언스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
'러브 미 어게인'은 K팝 최초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차트에서 70주 연속 차트인을 달성했으며, K팝 최초 B사이드 곡으로 10억 이상의 스트리밍 기록을 경신했다.
1970년대 소울 사운드에 가스펠과 재즈를 가미한 R&B 장르의 풍성한 느낌을 주는 곡인 '러브 미 어게인'은 리드미컬 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뷔의 보컬이 더해지면서 K팝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바이브를 느끼게 한다.
미국 대중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는 '2023년 K팝 연감(The 2023 K-POP Yearbook)'에서 '러브 미 어게인'을 '가장 기절할 만한 싱글'로 꼽았다. 매체는 "팝과 R&B 사운드의 균형을 이뤘고, 풍부한 바리톤을 보여주는 곡"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러브 미 어게인' 뮤직비디오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타이달 톱 비디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록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애플 뮤직비디오 K팝 부문' '유튜브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1위를 석권했다.
'러브 미 어게인'이 수록된 뷔의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는 최단기간인 258일 만에 K팝 솔로 앨범 최초로 전 트랙이 스포티파이에서 1억 이상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미국에서는 아시아 솔로 앨범 최초로 전곡 10만 유닛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또 110개국의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도 이후에 발매된 앨범 중 최다 기록이다.
영국 음악 평론지 NME는 '레이오버'에 대해 "뷔의 데뷔 앨범은 험난한 검증 과정을 견뎌낸 매력적인 결과물로 상업적 선택보다는 예술적 선택을 하는 앨범이다. 클래식한 사운드에 현대적인 변조가 돋보인다"라고 분석하며 "오랜 기다림이 있었지만 그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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