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무성했던 김태호 PD의 MBC 컴백작이 드디어 처음 베일을 벗었다. K팝 레전드이자 '무한도전' 최고 게스트 중 한명으로 꼽히기도 하는 지드래곤과의 만남, 그리고 '형용돈죵' 정형돈과의 재회 등 그 어느때보다 반갑고 기대되는 조합이 완성됐다.
MBC는 16일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12년만의 동묘 재회 촬영 스틸 컷 공개와 함께 김태호 PD 새 예능 '굿데이'(Good Day)의 2025년 상반기 MBC 편성을 확정했다고 공식화했다.
김태호 PD의 MBC 컴백은 2021년 이후 3년만이며 제작사 테오 설립 이후로는 사상 처음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MBC에 따르면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로 선보일 계획이며 지드래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예능 밑그림을 완성했다는 후문. "휴식기 동안 품었던 생각들을 풀어내며 어린 시절 동경하던 가수들이 한 무대에서 노래하던 모습,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형들과 웃으며 노래하던 추억이 지금도 좋은 날로 기억된다"라며 "어쩌면 모두가 원하고 있을 그 날을 위해 판을 벌여보면 어떨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여정"이라고 소개했고, '내일은 늦으리', '하나 되어', 'We Are The World', '붉은 노을' 같이 여러 아티스트가 함께할 곡 구상에 들어갔다고도 직접 알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굿데이'에 함께 할 출연진 리스트도 눈길을 끈다. 고정 멤버가 될 것으로 보이는 정형돈을 비롯해 '황태지' 멤버 광희와 빅뱅 동료 태양 대성, 절친 조세호는 물론 제작진이 언급한 데프콘 코드쿤스트에 김수현 김고은 정해인 임시완 에스파 데이식스 황정민 안성재 등 다소 뜬금없기까지 한 출연진의 라인업까지 언급되면서 궁금증과 기대감이 나란히 커지고 있는 대목이다.
굿데이와 함께할 인물에 대한 관심도 높다. 먼저 지난 2013년 방송된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12년만에 재회한 정형돈과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과거 '무한도전 가요제'의 '형용돈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형돈과 지드래곤의 동묘 재회는 첫 촬영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외에도 데프콘, 조세호, 코드 쿤스트 등 지드래곤의 '절친 라인'이 각각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함께 만나며 프로그램의 색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드래곤의 7년 만의 가요계 컴백과 함께 유튜브를 통해 재조몀 됐던 '무한도전 가요제' 속 지드래곤 정형돈 커플의 재회 등 이번 '굿데이'가 보여줄 여러 이야기가 해야 할 스토리와 '무한도전' 세계관 업데이트에도 관심이 더욱 쏠린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