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라오스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기부로 국경을 넘어서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은 12월 15일 라오스 에스라 청소년축구센터(EZRA YOUTH FOOTBALL CENTER, 센터장 김재양)에 300만 원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의 에스라 청소년축구센터를 위한 첫 번째 후원 활동이다. 에스라 청소년축구센터는 라오스 전국에서 선발된 축구 꿈나무 50여 명이 중고등학교 7년간(중학교 4년, 고등학교 3년) 합숙하며, 축구의 꿈과 미래를 키워가는 곳이다. 라오스 축구 꿈나무 어린 선수들과 지역사회에 선하고 복된 영향력을 끼치며 그 영향력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은 "특별히 2024년 연말을 맞아 라오스의 열악한 여건과 시설에서 축구를 통하여 자신의 미래를 꿈꾸어 가는 라오스 유·청소년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후원금을 전달한다"며 "후원금이 꼭 필요한 곳에 유익히게 사용되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라오스 에스라청소년축구센터 김재양 센터장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과 세계 각국에 선하고 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임영웅의 활동에 감사드리고, 특별히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의 이웃을 향한 관심과 선한 영향력으로 라오스 에스라 청소년축구센터가 더욱 힘을 얻고, 따뜻하고 힘을 얻는 행복한 공간이 되어가기를 소망한다. 귀한 후원금이 라오스 축구 꿈나무들의 건강과 성장에 귀하게 사용되도록 투명하게 사용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국인이 설립한 축구 아카데미 에스라 청소년축구센터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이 열린 해에 라오스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고 지난 2003년 10월 4일 설립됐다. 지난 22년간 라오스 축구의 보석들을 선발, 지속적으로 라오스 축구 국가대표를 만들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