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또 한 번 '짝꿍' 곽튜브(곽준빈) 없이 '전현무계획2'를 진행한다.

18일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 측에 따르면 오는 20일 방송되는 10회는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두고 '겨울의 맛'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홀로 이동하던 전현무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화려한 불빛이 수놓아진 거리를 지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네"라고 혼잣말을 한다. 이에 제작진이 "되게 좀 쓸쓸해 보인다"라고 하자, 전현무는 "이런 거 봐서 쓸쓸할 땐 지났지. 이제 아무 느낌 없어"라고 쿨하게 답한다. 잠시 후 전현무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본 따 만든 김포의 라베니체에서 새롭게 인사하며 '28번째 길바닥'인 '겨울의 맛' 대장정을 활짝 연다.

이번 '겨울의 맛' 특집에서는 시린 옆구리를 뜨끈하게 채워주고, 잠든 입맛을 바짝 깨워줄 각양각색의 겨울 별미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현무는 "오늘 영하 3도인데 겨울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가 막힌 고추장 추어탕집이 있다고 해서 가볼까 한다"고 예고한 뒤 첫 번째 맛집으로 향한다. 그런데 그의 곁에 곽튜브가 없어 의아함을 안긴다. 앞서 곽튜브는 그룹 에이프릴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을 받는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뒤 한동안 '전현무계획2' 촬영에 불참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갑자기 저 혼자 있으니 어색한가?"라고 운을 뗀 뒤 "(곽튜브에게) 또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고…"라며 곽튜브의 사정을 설명한다. 이어 그의 빈자리를 채워줄 '먹친구'들을 소환해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곽튜브가 함께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와, 그를 대신해 어떤 '먹친구'들이 함께할지 궁금증이 쏠린다. 오는 20일 오후 9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