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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야생마' 신승태, 노래하는 광인 변신..한강 꺾었다 [현역가왕2]

  • 윤성열 기자
  • 2024-12-18
'트로트 야생마' 신승태가 '현역가왕2'에서 노래하는 광인으로 변신했다.

신승태는 지난 17일 MBN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2'에서 진행된 1대 1 현장 지목전에서 가수 한강을 상대로 승리를 차지했다. 그는 359점을 얻어 한강(141점)을 큰 폭의 점수 차이로 제쳤다.

신승태는 이번 경연에서 김수희의 '고독한 연인' 선곡했다. 그는 노래하는 광인의 눈빛으로 돌변해 소름 돋는 연기로 집중감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자신의 저력과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무대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그는 지난 자체 평가전에서 '옥수수 밭 옆에 당신을 묻고'를 선곡해 몰입감 있고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여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기도 했다.

소속사 드림 오브 베스트 관계자는 18일 "경연 무대를 준비하며 신승태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순차적인 경연 무대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로 신승태만의 매력을 보여주며 최선을 다하는 좋은 모습으로 결과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퓨전 국악 밴드 씽씽의 보컬 출신인 신승태는 2020년 싱글 앨범 '사랑불' 을 통해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이듬해 2월 종영한 KBS 2TV 오디션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에서 '트로트 야생마'라는 별칭을 얻으며 최종 4위에 올라 주목받았다.

지난해 6월 첫 정규 앨범 '그대라는 꽃'을 발표한 그는 다양한 음악 방송과 단독 콘서트로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오는 29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신나는 송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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