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의 이만기가 김영철에 이어 동네지기로 활약 중인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동네 한 바퀴' 3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윤진규 PD와 MC로 활약 중인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가 참석했다.
'동네 한 바퀴'는 속도의 시대에 잃어버리고 살았던 동네의 아름다움, 오아시스 같은 사람들을 보물찾기하듯 동네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며 팍팍한 삶에 따뜻한 위안을 전하는 도시 기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300회를 맞은 '동네 한 바퀴'는 [재외동포 특집 2부작] 중앙아시아를 가다'로 꾸며진다. 1부에선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2부에선 우주베키스탄의 타슈켄트를 방문해 중앙아시아 재외동포의 삶을 조명한다.
앞서 '동네 한 바퀴'는 2018년부터 4년 가까이 배우 김영철이 179회까지 진행했다. 이만기는 180회부터 진행을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만기는 "처음에 '동네 한 바퀴'를 맡고 됐을 때 워낙 김영철 선생님의 캐릭터가 너무나 셌다. 그래서 '이만기 색깔을 어떻게 입힐까'가 중요하기보다 '어떻게 같이 이어갈까' 하는 생각에 두려움도, 설렘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을 따라가는 게 힘들었다. 대사, 연기하는 과정을 따라가기 어려웠다. 한참 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 따라가는 게 안 되겠다 싶어서 나만의 색깔을 찾자고 했다. 다정하고, 포근하고, 얘기를 많이 들어주려고 했다. 이게 나만의 강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네 한 바퀴'는 300회 특집은 오는 21일, 28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KBS 본관=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20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동네 한 바퀴' 3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윤진규 PD와 MC로 활약 중인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가 참석했다.
'동네 한 바퀴'는 속도의 시대에 잃어버리고 살았던 동네의 아름다움, 오아시스 같은 사람들을 보물찾기하듯 동네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며 팍팍한 삶에 따뜻한 위안을 전하는 도시 기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300회를 맞은 '동네 한 바퀴'는 [재외동포 특집 2부작] 중앙아시아를 가다'로 꾸며진다. 1부에선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2부에선 우주베키스탄의 타슈켄트를 방문해 중앙아시아 재외동포의 삶을 조명한다.
앞서 '동네 한 바퀴'는 2018년부터 4년 가까이 배우 김영철이 179회까지 진행했다. 이만기는 180회부터 진행을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만기는 "처음에 '동네 한 바퀴'를 맡고 됐을 때 워낙 김영철 선생님의 캐릭터가 너무나 셌다. 그래서 '이만기 색깔을 어떻게 입힐까'가 중요하기보다 '어떻게 같이 이어갈까' 하는 생각에 두려움도, 설렘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을 따라가는 게 힘들었다. 대사, 연기하는 과정을 따라가기 어려웠다. 한참 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 따라가는 게 안 되겠다 싶어서 나만의 색깔을 찾자고 했다. 다정하고, 포근하고, 얘기를 많이 들어주려고 했다. 이게 나만의 강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네 한 바퀴'는 300회 특집은 오는 21일, 28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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