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과 결혼과 관련해 깜짝 고백에 나섰다.

엄정화는 22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를 통해 '백지영이 엄정화에게 전화한 이유, 그리고 그녀들의 눈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엄정화는 백지영으로부터 "언니 결혼 안 하시냐?"라는 질문을 받고 "결혼은 미친 짓이래"라고 답했다.


이어 엄정화는 "솔직히 난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오히려 이때쯤 하는 게 결혼인 것 같다. 그냥 편하게 친구처럼"이라며 "아기를 낳거나 이런 거랑은 또 다르니까"라고 밝혔다.

엄정화는 "그래서 되게 좋은 시기 같다. 그리고 우리가 수명도 넓어졌다. 백세시대라고 하는데 난 반 정도 살았다. 반백살이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이 얘기를 왜 물어봤냐면 언니가 혹시 결혼계획이 생기면 내가 꼭 축가를 부르게 해달라"라고 말했고 엄정화는 "'총맞은 것처럼' 부르게?"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백지영은 "아니다. '사랑앓이' 아니면 '잊지말아요' 부를까요"라고 웃었다.

백지영은 "만약 언니가 결혼을 하면 '내가 축가하면 되게 좋겠다' 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엄정화는 "꼭 그런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