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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를 위한 나라는"..고수·권유리, 惡 처단→옥자연 구했다[이한신][★밤TView]

  • 김노을 기자
  • 2024-12-24
고수가 송영창, 이학주 부자의 악행을 처단하고 정의를 구현했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최종회에서는 이한신(고수 분)이 지동만(송영창 분), 지명섭(이학주 분)의 악행을 밝혀내고 죗값을 치르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명섭은 지동만과 그의 비서실장 손응준(김영웅 분) 그리고 이한신이 모인 자리에 갑작스럽게 나타나 총부리를 겨눴다.

이에 지동만이 "너 진짜 미쳤냐. 사람을 얼마나 더 죽이려고 하냐"며 화를 내자 지명섭은 "어차피 손 실장이 다 안고 가야 하는 거 아니냐. 목숨줄 간당간당해 보이는데 보내주는 게 예의다. 안 그러냐"고 뻔뻔하게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한신이 "그건 아니다. 실수하는 거다"고 말리자 지명섭은 "실수? 그래. 이한신을 먼저 죽이고 손 실장을 죽여야 하는 거다. 그래야 손 실장이 이한신을 죽이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게 되니까"라며 이한신을 향해 총을 쐈고, 이한신은 팔에 총을 맞았다.

그때 안서윤(권유리 분)이 현장에 도착했고, 총을 든 지명섭을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 결국 지명섭은 과다 출혈로 현장에서 사망하고 지동만은 법정에 넘겨졌다.

이를 지켜보던 이한신은 속으로 "당신들이 자초한 일이다. 아무런 반성 없이 또 악행을 저지르려고 한 대가가 당신들에게 돌아간 것"이라고 읊조렸다.

이후 최화란(백지원 분)은 더욱 큰 손으로 거듭났다. 그는 이한신과 안서윤에게 "화란캐피탈로 간판을 바꿨다. 이한신과 함께 하니까 잘 됐다. 그리고 장학재단도 설립했다"고 알려 이한신을 뿌듯하게 했다.

끝 없는 악행을 저질렀던 지동만은 적송 교도소에서 쓸쓸한 노후를 보내게 됐다. 그는 최원미(황우슬혜 분)가 거장과 손잡고 영화를 찍었다는 내용이 텔레비전에 나오자 "저 년은 가만히 있으라니까 왜 설치고 지랄이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섭이 이 녀석은 왜 요즘 연락이 없는 거냐"고 작게 읊조렸다. 지명섭이 죽었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

지동만, 지명섭 부자를 처단한 이한신은 새로운 변론을 맡았다. 그는 비 오는 거리에서 '약자를 위한 우리의 나라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팻말을 든 옥자연에게 우산을 씌우며 "변호사 이한신이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김노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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