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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해" 백지영, 정석원 '마약 물의'까지 품은 아내의 고백 '따뜻한 크리스마스'

  • 김나라 기자
  • 2024-12-25
가수 백지영(48)이 '마약 물의'를 일으켰던 남편인 배우 정석원(39)과 크리스마스 근황을 알렸다.

백지영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예수님 탄생을 기념하며! 둘 다 정말 사랑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엔 백지영, 정석원 부부와 이들의 8세 딸까지 세 가족의 단란한 모습이 담겼다. 커플 내복을 맞춰 입고 옹기종기 모여 가족사진을 남기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백지영의 9세 연하 남편 정석원은 코믹한 표정으로 밝은 근황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정석원은 2018년 2월 호주 멜버른 한 클럽에서 필로폰, 코카인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었다.

백지영은 최근 가수 케이윌의 유튜브에서 결혼관을 솔직하게 터놓으며 화제를 얻기도. 그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부부는 언제나 하나, 같은 편이라는 혼인 서약을 마음 깊이 새겼다. 다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이혼) 가능성의 여지를 단 0.1%도 둔 적이 없다. 어느 정도로 싸워도 절대 헤어지지 않을 거란 다짐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연애할 때는 밑바닥을 안 보여줄 수 있고, 보여주면 헤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결혼은 밑바닥을 보여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 100% 생기고 헤어지면 안 된다"라며 "이혼을 하면 안 된다는 얘기가 아니다. 너무 힘들면 해야 한다. 이혼에 대한 결정은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것보다 훨씬 힘든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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